신수동성당 게시판

사랑에 대한 짧은 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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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babolove] 쪽지 캡슐

1999-08-27 ㅣ No.852

-민수의 일기- 학교 안 의자에서... 나와 인영이는 같이 의자에 앉았다... 나는 인영이와 이렇게 가까이 둘 만 있어 보기는 처음이였다... 인영이의 숨소리까지 크게 들려왔고 나의 마음은 쿵쿵 뛰기 시작했다... 인영인 술기운때문인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나의 어깨에 기대었다... 인영이의 향기가 느껴졌다...난 생각했다.이 시간이 이대로 멈추었으면... 하늘을 바라보았다...별이 보였다...인영인 잠을 자고 있는 것 같았다... 난 하늘의 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별아,나 너에게 고백할게 있어.난 인영일 너무 좋아해...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런데,인영인 이런 나의 맘을 모른다...늦기 전에 고백하려 했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 사실 용기가 나지않아...이렇게 인영이가 가까이 있는데 아무말도 못하겠어... 나 참 바보같지...별아 이런 나의 맘 인영이에게 전해줄래...아니야...내가 해야지... 별아, 내 애기 들어줘서 고마워...다음에도 내가 힘들때 너에게 이야기하면 들어줄거지... 이 바보..." 그 때... 인영이가 눈을 떴다...그리고 나를 쳐다보며 나에게 이야기를... "오빠,고마워.오늘 같이 있어줘서...그리고,모두 들었어...오빠가 나를 좋아하고 있었는지 몰랐어... 내가 빨리 알았으면 오빠가 힘들지 않았었을텐데... 오빠,내가 그렇게 좋아...그럼 우리 애인하자...나도 오빠가 싫지는 않거든...어때... 누가 알아.지금은 좋아하지만 나중에는 LOVE가 될지..." 그 말에 나는 꿈은 아니겠지...하는 생각에 나를 한 번 꼬집어 보았다... 아 아프다...꿈이 아니다...(사실 꿈 속에서 이런 상상을 많이 했었거든...) 너무 행복했다...그리고 인영일 바라보았다...정말 이뻤다... "인영아, 고마워..."라는 말과 함께 나는 인영이의 손을 잡고 일어났다...참 따뜻했다... 인영이는 이런 나의 모습을 보며 그냥 웃고만 있었다... 지금 시간은 밤11:40분을 넘고 있었다...나는 인영일 바래다 주었다... 그리고 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오늘은 정말 지옥과 천국을 함께 경험한 하루였다...이젠 푹 자는 일만 남았네... "인영아,잘 자...그리고 사랑해..." -오늘이 마지막 글입니다... 여기까지 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후로는 저도 모릅니다... 이 사랑이 영원하길 바랄뿐입니다...그 친구의 소망대로... 여러분도 이 두 사람을 축복해 주시고 이 사랑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따뜻한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아참,사랑이란 무엇일까요?...아시는 분은 저에게 좀 가르쳐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그럼 정말 안녕입니다..."여러분에게 항상 주님의 축복과 행복이 같이 하시길...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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