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나의 이야기...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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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림 [woo2ssi] 쪽지 캡슐

2001-01-04 ㅣ No.1095

삼재라는 것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사람에게는 가장 힘든 고난의 3년이 인생여정중 종종 있게된다..

그것을 삼재라 하는데...

 

나에게 그것이 찾아오고야 만것이다..

 

작년 7월...

첨 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사람을 사고로 멀리 보내고 나서부터...

그때부터 였는가보다..

 

되는일이 하나두 없었다..

이것저것 벌여놓은 일은 많은데..

우선 그 사람을 잃고부터는 성가대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것이 시작이였던게지..

 

그러다 그 사람을 만났던 동아리가..점점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갠히 동기들하구 사이가 안좋아지구 사업하기두 힘들어지구..

그래서 동아리두 그만둘 결심을 했다..

 

그러구 마지막 고등학교 동문모임...

여기서는 원래 나의 능력이 마니 안된다는걸 알구 있었지만..

대화는 커녕 연주회한번 올리기두 힘들정도루 상황이 안좋았다..

그래서 여기에서두 맘이 이미 떠나버렸다..

 

이렇게 모든걸 나는 다 미루고 내안에서 다 밀어내버리구

그렇게 그동안을 지내왔다...

그러다...나는...

 

그 사람을 찾고 싶었는지..다시 동아리를 찾게 되었고..

그 사람을 따라 학교에서 열씨미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동아리를 찾았고 학교를 찾았다..

 

그러나 여전히 사는건 힘이 들고..

되는 일은 없구..

이곳 저곳에서 자꾸 일은 터지고..

돈 좀 벌어보갰다구 시작한 알바땜에

여유있게 고민하거나 고민을 털어놓을 시간조차 내기 힘들고..

 

후~~~~~~~

밤마다 자리에 누워서... 울곤한다...

 

사는건 이런게 아닐텐데..

실은 조금은 신나구 잼나는 거일텐데..

 

지금은 아니 언제부턴가 사는게 재미가 없구.,.힘들다..

이렇게 정신없이 하나두 제대루 이루는거 없이 살다보믄..

언젠가 나한테두 사는게 잼나는 그런 날이 오는걸까...?

 

이런 와중에도 여유를 잃지 않구 더욱 열씨미 사는

그런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적어도 올해는..그렇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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