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도와달라 하거든 모른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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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하 [domini0727] 쪽지 캡슐

2005-11-21 ㅣ No.3656

인터넷이 보급되고부터 생긴 일이지만 얼굴도 말도 해본 적이 없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 메일로 욕지거리를 보내오고... 혹 누가 볼까조차도 두려운 야한 사진을 보내기도 하고...그런 경우를 당한 사람이 나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도 우매한 사람들이 인터넷홍보에 의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잦으니 이거야말로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피해자가 신고를 해서 경찰에서 조회를 해서 들어가 보면 이미 자취를 감춘 뒤여서  헛탕만 친다고 한다.

이제 드디어 굿뉴스 라고 하는 천주교싸이트에까지 이들이 들어와 활개를 친다. 요 며칠사이 굿뉴스 각 본당 홈피와 자유게시판 등에 어렵고 딱한 사정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난무한다.

우리 신자들의 사랑을 훔칠려고 하는 수법일 뿐이다. 

광주은행. 한미은행...여러개의 구좌를 가지고 때로는 불쌍한 소년소녀가장으로

답십리 본당에는 노숙자로...또 딴데는 말기암환자로.... 

가슴 짠해서 도와주고픈 마음이 저절로 솟구치도록 글도 아주 그럴듯하게 실감나게 쓰지만 신자들께선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문제는 그런식으로 해서 단맛을 본 사람만이 그런 짓을 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가난한 이웃에게 베풀어야 한다고 해서 그런데까지 베풀 이유가 없다.

차라리 그런데 보내줄 돈이 있으면 내 본당에 쌀모우기나 장학금 모금에 한푼이라도 더 내는 것이 훨씬 보람이 있고 더욱 효과적인 하늘창고 재물보관일 것이다.

온정을 호소하는 글에 관심을 두지 마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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