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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WTC 폭격 테러와 일본의 카미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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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용 [20autumn] 쪽지 캡슐

2001-09-20 ㅣ No.1987

    

                  카미카제(神風).

                  우리는 최근 영화 『진주만』에서

                  마치 성난 가자미(?)와 같이 일본의 제국주의로

 

  똘똘뭉친 비장한 표정을 담고

 

  2차 세계대전 당시 진주만의 연합군 함대를

  돌격하던 연기를 보여준 카미카제 특공대원 덕에

 

  일본 카미카제의 두려움을

 

  단면적으로 머릿속에

 

  금방 떠올릴 수 있다.

 

 

 

 

 

 

 

 

 

 

(사진이 둘다 영화같군..)

성공적인 반란를 위해 끔찍한 투신을 불사한

이번 테러.

 

각 대미사대 공중파 방송사에서

무지하게도 많이 방영해준

영화나 게임속의 한 장면 같은

폭발장면을 보면서

 

당연히 우리는 일본놈들의 무시무시한

 

카미카제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어?? 저거 어서 많이 보던거 아냐?’하고

 

말이다.

 

 

 

 

그건 당연한 일인데,

 

 

 

글쎄 일본놈들은

 

이번 미국 테러사건을 보도하면서

 

카미카제에 대해서는 절~때로 입 뻥끗 안했다는거다. 독한넘들...

 

걔들이 지금 누굴 따라한건데,

 

원자폭탄으로 두들겨 맞은 히로시마의 상처가 아려오는건지,

 

쪽팔린건 알아서 그런지,

 

입밖에도 안꺼낸다. 카미카제...

 

 

 

 

 

비록 이번엔 상대가 모호하여

 

보복을 머뭇거리고 있지만,

 

미국은

 

두번째 카미카제를 맞았다... 빙~. ㅋㅋㅋ

 

 

 

그건 그렇고

 

언론들은 대체 통일을 바라는 마음이 있기나 하는건지...

북한과 우리와의 관계는 깡그리 잊고

부시의 입밖으로 나오는 말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동네방네 떠들어주는 확성기 구실밖에 못하는것 같다.

단돈 몇만원주고 너도 나도 구입할 수 있는 확성기 말이다.

 

매일 아침 조선일보 머릿기사로

위협감과 당혹스러움을 느낄만치 커다랗고 굵다랗게 찍어내는

큼지막하고 두꺼운 글씨와 크고 뚜렷한 사진들을 보며

잉크값이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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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참고)카미카제(神風)란,

 

신성한 바람, 신이 주신  바람이란 일본어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특수임무를 띤 일본 공군의 특공대를 지칭하는 용어.

1274년 몽고군 함대가 일본 규슈 섬 남쪽으로 침입해 왔을 때 이상한 태풍이 불어

이들의 상륙을 막아준데 이어,

1281년 몽고군이 재침입 했을 때도 갑자기 이상한 바람이 불어

이들을 몰아내는데 큰 도움을 주는 바람에 몽고군이  다시는 일본을 공격하지 않게되자,

일본인들이 이 바람을 신이 보내준 바람,

즉 카미카제(神風)라 불렀던 데서 유래함.

제 2차 세계대전때 일본 공군의 특공대들이 진주만 등에 주둔한 연합군 함대를 향해

돌격하여 함께 폭사했는데 이들을 카미카제 특공대라고 지칭하기도 하였다.

당시 이들은 1인승 항공기에 폭탄을 싣고,

상대국의 항공모함 등 목표물에 돌진하여

산화하는 자살 특공대로,

전쟁이 끝날때까지 이러한 임무를 띠고 숨진 일본군의 숫자는

3,500여명에 이른다.

참고로 영어에서 kamikaze는 속어로

명사앞에 붙어 ’결사적인’이라는 뜻으로도 활용된다.

(참고자료는 어디서 퍼온것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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