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너는 나를 보고야 믿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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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제2주일의 복음말씀이었습니다.
너는 나를 보고야 믿느냐?
(토마스의 묵상...........) 만져 보지 않고서 믿을 수 없다 함은 당신을 의심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동료들처럼 저도 당신을 뵙고 싶었습니다. 간절히, 간절히 당신의 얼굴을 보고 싶었습니다.
당신이 다녀가신 뒤 여드레 동안 떠나실 적 모습 그대로 다시오실 당신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이 기다림이 다하면 당신이 오시리라 믿었습니다.
내가 나 자신에게 가까운 것보다 내게 더 가까이 계시고 내가 나를 아는 것보다 더 깊이 나를 아시는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이제는 당신 살아계심을 알기에 만질 수 없고 닿을 수 없어도 아쉬움없이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사랑이신 예수님을 느끼기에 너무나도 부족한 나를 반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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