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마약친구에게 걸렸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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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완 [matteo09077] 쪽지 캡슐

2001-01-17 ㅣ No.1765

간만에 맘잡고 퇴근후 도서실 귀퉁이에 몸과 맘을 실었슴다-

공부의 리듬이 깨진지라,

겨우 글이 늙은 뇌세포에 입력이 자연스러워질 무렵 덜---,텔레뽕이!.......

친구의 전화였죠.

"-세요.

마태오!- 뭐어해--(비음섞인 특유의 억양으로)

?

큰일났네--  밤세워 일 해야되-!   도와줘-"

 

그래서 이 시간까정 성당 사무실서 일하고 있슴돠!

세례대장 출력동안 잠깐 들어왔습니다.

딴짖한다고 구박까지 합니다 마약친구가......

이런 친구 관계 "" 내야함돠-

글도, 묵은 친구인지라 끝도 못냄니다.

이런 내 자신이 징그럽게 싫슴돠-

일 끝내고 마약친구의 최근 여성편력과 아동희롱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심문조서를 받아야 할 것 같슴다-

심문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포항가서 외로움과 고독에 떠는 (마약친구의 외로움만 하겠슴까?)

모모형제님, 밤이면 밤마다 월곡동이 그립습니까?

참고 잘 견디고오믄 님의 열성여성 펜들이 적극 반겨줄 것입니다-

기대에 찬 가슴으로 욜씸히 업무에 임하십시요.

객지가서 고생하는 님에게 위로랍시고 몇 자 적었는데 위로가 됐나요?

 

오늘밤은 ’친구’와 ’위로’에 대해서 생각하는 밤이 될 것 같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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