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리동성당 게시판

[11월 1일 목요일] 복음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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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자 [bhj45] 쪽지 캡슐

2001-11-01 ㅣ No.543

                                                           

              말씀의 초대             < 오늘은 모든성인 축일입니다 >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문이 여기에 있다.

    그 문은 가난한 사람들, 미천한 사람들, 겸손한 사람들, 옳은 일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 억압받는 사람들만이 통과할 수 있다.

    이 참된 행복은 이집트에서 고통을 겪던 히브리 백성의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그들은 그러한 상황을 혼자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

    이 불쌍한 사람들을 위하여 해방자가 오셨다.

    그러므로 참 행복 선언은 또 다른 하나의 파스카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이것은 새로운 해방의 선포이며 희망의 성취이고 가까이 다가온 새 시대의 선포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아직 희망을 잃고 갈 길을 몰라 방황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기에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은 그들과 하나가 되는 것이고, 그들을 보호하며 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을 뜻한다.

 

 

            마태오 복음5,1-12 (마태오5,- 7,)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 가 앉으시자 제자들이 곁으로 다가 왔다.

     예수께서는 비로소 입을 열어 이렇게 가르치셨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만족할 것이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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