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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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식 [amsio] 쪽지 캡슐

2000-02-04 ㅣ No.1067

+ 찬미 예수님!

 

주원 마리안나에게

뜻밖의 만남은 더욱 기쁨을 주는 것 같네요.

다들 잘 있겠죠?

꿈 많은 십대를 보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저 잘 있다고 전해주세요.

좋은 생각 많이 하고, 좋은 사람들 많이 사귀고, 좋은 책들 많이 읽으라구 전해 주세요.

그리고 하느님도 자주 만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죠?

 

여전히 열심히 새벽에 모여 기도하고 있을 친구들을 생각하니 저절로 행복해 지는 느낌이네요.

 

둔촌동에 자주 가지 못해 얼굴을 보며 예전처럼 만날 수는 없어도

제 마음 속에 오래도록 둔촌동에서 만났던 친구들이 생각날거예요.

 

아직 이곳에 있는 친구들과 많이 가까와지지 못해 노력 중이예요.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 친해질 수 있겠죠.

그리고 또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 잊혀지는 사람들도 있겠죠.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늘 있지만

헤어지고 나서 그리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

가끔씩 문득 생각나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절 기억해 주고 있는 친구에게 정말로 감사드려요.

 

올 설 연휴는 마리안나 덕분에 더욱 즐거울 것 같아요.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덮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더 행복한 모습으로 더 즐거운 마음으로 ....

 

* 덧붙여 : E 메일 주소 가르쳐 주세요. 다음엔 그리로 만나요.

           good news에 가시면 공짜로 가입됩니다.

 

                     꺽다리 친구에게 꼬마 신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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