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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164]혜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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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voice] 쪽지 캡슐

2000-02-25 ㅣ No.1166

 

+ 찬미 예수님.

 

혜원아~ 속상한 일이 있었니? 나도 그럴 때 많아. 그래도 자기 자신을 미워하지는 마.

"나는 왜 이러지..."라고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는거 같아.

 

힘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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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당신에게 이별이 찾아와도

  당신과의 만남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줄테니까요...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익숙치 못한 사랑으로

  당신을 떠나 보내는 일은 없을테니까요.

 

무언가를 잃어본 적이 있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무언가를 잃어버릴때가 와도

  잃어 버린다는 것의 아픔을 알고

  더이상 잃어버리고 싶어하지 않을테니까요.

 

기다림을 아는 이와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이 방황을 할 때

  그저 이유없이 당신을 기다려줄테니까요...

 

슬픔을 아는 이와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당신이 슬퍼질때

  당신의 슬픔을 함께 해줄 수 있을테니까요...

 

가슴이 따뜻한 이와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가슴이 시린 겨울이 찾아와도

  그대의 따뜻한 가슴에 몸을 녹일 수 있을테니까요...

 

진실된 사람과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그대 나의 거짓된 모습을 보더라도

  그대의 진실로 나를 감싸줄테니까요...

 

진실로 자신의 모든것을 사랑해 줄 수 있는 이와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의 한 모습이 나빠보이더라도

  사랑하는 이의 다른모습을 보며 감싸안을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진실로 진실로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이와 사랑하세요.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남 또한 사랑 할 줄 아는거래요...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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