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싶은 사람
아침이슬 영롱히 빛나듯
내 마음에 등불을 비추어 줄
기다리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따스한 말 한마디가
하루 하루를 즐겁고 보람되게 할
그런 말을 건네 줄 사람
기다리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힘들고 지치면
다소곳이 다가와
어깨를 빌려줄 그런 사람
기다리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할
그런 사람
기다리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무심코 생각나는
그런 사람
기다리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라만 보아도
늘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사람
기다리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문득 전화벨이 울리면
그 사람이기를 바라는
기다리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산책길을 손잡고 오손도손 이야기
꽃 피며 행복해 할 수 있는 사람
기다리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그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