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주간 월요일 ’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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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03-30 ㅣ No.4987

성주간 월요일 ’22/04/11

 

우리는 늘 약하기 때문에 그런지, 혹시 주님께로부터 벌을 받지나 않을까?’ 하고 가슴 졸이며 걱정합니다. 그런데 이사야 예언자를 통해 들려주시는 구세주는 우리 죄인들을 심판하시고 혼내시며 벌하시는 분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이사야 예언자가 주 하느님의 말씀을 외칩니다.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이,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 그는 외치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 그 소리가 거리에서 들리게 하지도 않으리라. 그는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라. 그는 성실하게 공정을 펴리라. 그는 지치지 않고 기가 꺾이는 일 없이 마침내 세상에 공정을 세우리니 섬들도 그의 가르침을 고대하리라.”(이사 42,1-4)

 

어릴 때 어머님이 해주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든 무슨 말을 하든 너는 네가 할 바를 다 하여라.” 우리가 매 순간 주 예수님께서 일러주시는 말씀 그대로 살지는 못하지만, 성령께 의지하여 주 에수님께서 비춰주시는 진리의 빛으로 겸허하게 걸어갑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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