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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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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두 [hidoodoo] 쪽지 캡슐

2000-05-15 ㅣ No.2577

안녕하세요... 앞에서 YMCA의 율동 설명을 했던

김광두 고스마입니다. ^^

 

어째어째 하다 자봉단으로 뛰게 되었는데, 다들 즐거워 하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힘든 하루였지만 여러분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에 좀 더 피로를 덜 수 있었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체육대회 행사가 시작되었지요. 첫 프로그램은 몸풀기체조였는데, 체육대회의 문을 여는 프로그램이라 상당히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과연 내가 잘 해 낼수 있을 것인가... 어제 한 YMCA는 중고등부사목부에서 하던 것인데요. 동작도 아주 단순하고, 나름대로 재미있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중간에 서로서로 찌르면서 놀아도 되는데, 자봉단 여러분들부터 너무 점잔해서... --;;;

 

다음은 구기종목이었죠.. 이외로 다들 일찍 끝났더군요. 농구는 결승을 하려고 하는데, 나머지 종목들이 끝났기 때문에 그냥 학생팀들에게 양보하고 넘어갔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자모회에서 너무나 거룩한 진수성찬을 차려 주셔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근데, 농구하고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 정말 맛있었구요...

 

부부프로그램(업고 달리기)을 제가 진행하게 되었었는데, 진행미숙으로 한번에 전체가 뛰어 버렸습니다. 원래 계획은 2,30대 한번, 40대 한번, 50대 한번 하기로 했는데, 그냥 이어서 출발하셔서..., 게다가 어른분들이라 어린 저희들로서는 좀 통제하기 힘들더군요. 출발선에서 바톤터치가 되어야 하는데 먼저 나가서 하시고... 그냥 점수상은 무승부로 처리했었습니다.

 

부부프로그램에서 얻은 교훈으로 부모-자녀 프로그램(2인3각)은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좀 다급하셨던지 잘 발이 안맞는 팀들도 많더군요. 사탕이 많이 남아서 초등부 어린이들에게 줬습니다.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은 초등부 어린이들의 율동이었죠. 정말 귀여웠습니다. 그. 러. 나. 콩주머니 던지기에서는... 그 귀엽던 애들이 악마로 돌변... --;;;;;;;;;

전 백팀 바구니를 들고 서 있었는데, 정말... ㅠ.ㅠ

저한테 고의적으로 던지는 애들도 있고, 온몸에 엄청나게 맞았습니다. 뭐 상당양이 그냥 힘이 달려서 맞은 것이겠지만... 그래도... ㅠ.ㅠ

 

릴레이와 줄다리기와 애프터는 다음에 써야 하겠군요... PC방 카드가 다되어서요...

 

그럼 다음에 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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