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헨리꼬 신부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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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huwomvivi] 쪽지 캡슐

2000-06-03 ㅣ No.1546

신부님 저 임은정 비비안나에요. 발산동 성당 계실 때 만났던... 오뚱땡 율리안나더러 신부님 찾아뵐 때는 꼭 연락 달라고 몇번이나 이야기 했건만 저만 쏙 빼놓고 매번 발티랑 다녀왔더군요..꺼이

 

비비안나는요, 졸업하고 성 베네딕도회 소속 월간 들숨날숨 잡지사의 편집기자로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신부님 좋은 글이나 소재, 혹은 좋은 필자를 아시면 연락 좀 주세요^^)

그 동안에도 늘 신부님 생각하면, 피정을 통하여 그리고 상담을 통하여 제게 신앙생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주셨던 때가 생각나 마음으로나마 항상 평안하기를 바랐었지요. 언젠가 꼭 다시 만나뵙고 싶어요. 참 저 불광동으로 이사했어요. 북한산 자락에 있는 집인데요 좀 높긴 하지만 뒤로는 북한산이 바라다 보이고 밤에는 뻐꾸기 소리도 들려서 좋아요. 참, 정릉 수녀원도 가깝더라구요. 언제라도 찾아갈 수 있는 쉼터라는 든든한 맘이 들어서 좋습니다.

 

지금 근무 중이라 오늘은 이만 줄여요. 또 연락 드릴께요.

 

늘 신부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아버지께 기원합니다.

 

좋으신 아버지께서 성령으로 신부님의 힘을 돋구어 내적인 인간으로 굳세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신부님의 믿음을 보시고 그리스도로 하여금 신부님의 마음 속에 들어 가 사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인간의 모든 지식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신부님이 완성되고 하느님의 계획이 완전히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에페소 3:16~19의 말씀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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