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김건정씨가 대구로 가는 까닭은 ...

인쇄

조남진 [monicacho033] 쪽지 캡슐

2002-02-24 ㅣ No.3221

 

성음악 평론가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하며  가톨릭굿뉴스 성가게시판의 가장 인기 있는 필자로, 또한 한국 세실리아성음악협회를 이끄는 우리의 씩씩한 테너 김건정 빠뜨리시오씨가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대구 가톨릭대학으로 가서  성음악을 정통으로 공부하게 되었답니다.  그의 변화를 축하합니다. 역시 못 말리는 빠뜨리시오입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는 일이라고 믿고 우리 모두 그를 위해 기도해 줍시다.

그가 보낸 메일입니다.

 

엔젤 단원 여러분께 신고합니다.

제가 엔젤활동을 잘 못 하고 모임에도 못 나가 미안합니다.

나름대로 그 시간에 해야 할 더 중요한 사업이 있고 가야할 곳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3월부터 대구 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종교음악과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가톨릭 종교음악을 공부할 수 있는 정규 대학은 한국에서 유일합니다.작년 9월 부터 학사편입 준비를 해 왔고 시험에 합격하여 이사갑니다.

 

혼자살림이 어렵고 직장을 퇴직해야하는 모험이지만 이제는 국가와 가정을 위하여 할 만큼 했고 나의 영혼과 전례음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결심한 것이니 두루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저를 언제 데려가실지 모르잖아요?

그동안 대구(경산)에 여러번 다녀왔지요.

안녕히들 계세요.

 

김빠뜨리시오

 

 

 

 



5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