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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련 [monica36] 쪽지 캡슐

2000-01-12 ㅣ No.978

안녕하세요?

새천년 인사드립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1년만에 들어와 보니 활기차고 새로운 분들도 계시고 너무 기분이 좋은데요. 마치 잔치집 같다고 할까요. 왠지 들썩 들썩한 ...

아이들과 함께 겨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숙소에서 청소하시는 분들이 하는 말을 들었는데 "바꿔"라는 노래가 있는데 누구는 놀러오고 우리는 이렇게 청소만 해야 하냐고 푸념하면서 노랫말처럼 바꿨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정말 가슴이 찡했습니다. 새천년엔 꼭 바꿔야 할 일들은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 한해동안 봉사하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성물방 자매님들과 제대회 자매님들 웹마스터 미카엘 형제님 6구역장님이셨던 스텔라 자매님(우리 구역이 아닌데도 너무 섭섭해요.)
수고 하셨습니다.

전에 황수관 박사가 이야기 하는것을 보았는데, 암에 걸리신 아버님이 유서대신 병실에서 손에 꼬깃꼬깃 접은 종이를 주셔서 펼쳐 보았더니 "봉사"라는 말이 써있더래요.

저도 시간없다는 핑계로 봉사의 삶을 살지 못하지만 봉사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존경과 함께 항상 반성을 합니다.(반성만 해서 탈이지만)

하느님께서 힘든만큼 채워주실거라 믿으며 새천년 화이팅!  ^.^

 

모니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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