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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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yg2095] 쪽지 캡슐

2000-12-12 ㅣ No.1420

 

 

 

                                                           

 

안냥하십니까?

 

성탄절이 이제 13일 남았군요.

 

아무약속도 없지만 왜이리 좋은지...^^;

 

여러분들도 그러시겠져?

 

암튼 남은 2000년 잘 정리 하시고,

 

날씨도 추운데 건강 잘 지키시길 빕니다.

 

아래는 다아시는 내용이겠지만 한번 올려 봤슴당.(펀글)

 

 

 

 

◆ 크리스마스의 유래  

 

 

크리스마스는 영어로 Christmas, ’그리스도의 미사’ 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고대 영어인 Cristes Maesse에서 유래했다고 전하고 있다. 로마의 역사에서 보면 그리스도교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336년경 로마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왜 하필 12월 25일일까? 이것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있다.

 

 

1번째로 가장 유력한 12월 25일 설은 고대 "로마"에서 지키던 동지날을 채택한데서 비롯됐다. 당시 "로마"의 이교도들은 동지절(12월 24일 - 다음해 1월 6일)을 하나의 대축제적인 명절로 지키고 있었다. 그래서 고대 교회의 "로마" 주교는 기독교가 이교도들을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이교의 축제일인 동지를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채택했다. "크리스마스"를 교회가 교리적으로 지키기 시작한 것은 4세기 후반 부터이다. 고대 "로마" 교회에서 기원한 "크리스마스"를 지키기 시작한 년대에 대해서는 335년설과 354년설이 맞서있다. "성탄일"은 그 후 동방 교회로 퍼져나가 "콘스탄티노롤리스"(379년),"카파도기아"(382년)등에서 지키기 시작했고 교회력의 기원이 됐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시력 기원의 시원이 되었다.

"로마"의 "액시그누스"(500-544)가 533년 부활절표를 작성할 때 계산한 데서 비롯된 시력기원의 기점인 "그리스도"의 탄생은 실제로는 현재보다 4년이 앞당겨진다.

"성서"에는 예수님의 탄생 년도나 날자의 기록이 전혀 없다.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정한 최고(最古)의 기록이라는 "안디옥" 주교의 "데오필로스"기록(175-183)도 학자들간에는 위작(僞作)이라고 단정되고 있다.

"그리스도"와 "미사"가 합쳐 구성된 용어인 "크리스마스"사건에 관한 성서적 근거로는 "마태복음 제 1 장"과 "누가복음 제 2 장"을 들 수 있다. 성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처녀 탄생은 천사의 고지, 이상한 별의 출현, "베들레헴"의 말 구유까지 박사들을 인도한 빛 등은 "그리스도"가 인간이된 비밀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볼수있다.

현대를 사는 모든 성실한 종교개혁의 후예들, 정통 신앙의 말씀 중심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오늘 하나님께서는 말씀 하신다.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무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라.(출23:12)

 

2번째로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에 기념하는 이유는 확실치 않지만 초기 그리스도 교도들이 ’정복당하지 않는 태양의 탄생일 (natalis solis invicti)’ 이라는 로마 이교도들의 축제와 같은 날에 기념하기를 원했기 때문일 거라는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 교도의 축제는 밤이 점점 길어지던 날이 끝나고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면서 태양이 하늘높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동지를 기념한 거였다. 이런 동지에 관한 풍습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각국마다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12월 22일을 동지라 하여 팥죽을 쑤어 문설주에 바르고 먹는 등 악귀를 물리치려는 척사의 관습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전통 관습들은 이교도들의 한겨울에 벌이던 태양의식이 그리스도 탄생 기념과 합쳐서 생겨났다는 설(?)들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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