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신분님 죄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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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성사란... 절 많이 바꾸어 놓았어요. 설때 세배비로 주신 주임신부님의 ’신부님, 고백성사 주세요’ 란 책을 항상 머리곁에 두고도 차마 발길이 떼이지 않아 참, 지옥이었어요. 저의 이기심으로 기회를 노치지 않으려 갑작스레 본 성사이긴 하지만 정말 지금은 아~ 이렇게 내 삶에 기쁨을 주는게 성사라는걸 깨달았어요. 때마다 의례적으로 기쁨이라 말하지만 제에게는 두려움과 행사적 의식이었던거 같아요. 이젠 진정 그것이 기쁨이라는 말의 의미를 조금은 이해할수 있어요. 저를 마음의 지옥에서 꺼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해요. 성사후 , 맘의 평온과 기쁨을 또, 한걸음 더 나아갈수 있는 기회를 감사드립니다. 신부님 이젠 열심히 노력할래요. 이기회를 주신분을 위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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