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안녕하세요.. 중고딩 교사 프란치스코입니다.

여명도 끝났고 이제는 푸욱 쉬고 싶네요.. 중고등부 학생들과 선생님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구요.. 그리고 스텝선생님들.. 분장을 해주셨던 수산나 데레사 선생님도 고맙습니다.

그리고..

그냥 신문에 나온 것을 써봅니다..

1.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즐거워진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도 포근한 봄날같이 느껴지지만,

   좋아하는 사람앞에서는 겨울은 그냥 겨울이다.

2.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눈빛을 보면 얼굴이 붉어지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웃을 수 있다.

3.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할 말을 다 할 수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할 수 있다.

4. 사랑하는 사람은 매일 기억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가끔 기억난다.

5.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이든 다 주고 싶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것만 해주고 싶다.

6. 사랑하는 사람이 딴 사람에게 잘해주면 샘이 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딴 사람에게 잘해주면 아무렇지도 않다.

7.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은 빤히 볼 수 없지만 좋아하느 사람은 언제나 볼 수 있다.

8. 사랑하는 사람이 울고 있으면 같이 울게 되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

9.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멋을 내게 되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

10. 사랑하는 사람은 슬플 때 생각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고독할 때 생각난다.

11.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은 길어도 짧게 느껴지지만

    좋아하는 사람과의 시간은 길면 넉넉하다.

(12,13)

12. 사랑하는 마음의 시작은 눈에서부터 시작되고

    좋아하는 마음의 시작은 귀에서부터 시작된다.

13. 그래서 좋아하다 싫어지면 귀를 막아버리면 끝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눈꺼풀을 덮어도 포도송이 같은 구슬 즉 눈물이 맺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