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우피]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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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woopy1] 쪽지 캡슐

2001-04-23 ㅣ No.1239

안녕하셨어요...

정말로 오랜만에 이곳에 들렀습니다..

가끔와서..이런저런 소식들을 접하고..글들을 읽곤 햇지요..

근데..전 언제부터인가..글을 올리는 것을 게을리 했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맘을 다잡고 글을 올려봅니다..

좋은 글들을 올려보고 싶지만...지금 점심 시간이 거의 끝나가서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잠깐 저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겟지만...

몇년전부터 전 성당에서...주축(?)이 되어 활동을 했었지요...

활동을 하면서 좋은일두 많았구...가끔 힘들고 슬픈일도 있었지요...

그래도 제가 버틸수 있었던건...

그분이 날 지켜주고 사랑하신다는걸 알고 있었고 믿고 있어서였지요...

 

정말 충성을 다해서 활동을 했었지만..언제부터인가 성당에 오는것이 힘이 들어지고..지쳐가고만 있었지요...

어느땐 냉담을 생각을 해보기도 했었구요..

 

근데 정말 이상한건..제가 성당에 안가려고 맘을 먹어도..전 시간이 되면..저도 모르게 성당을 향해서 가고 있었단 말이죠...

 

그래서 이젠 힘들어도...그게 나의 십자가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신나게 다니려고 했구요..

근데..그 십자가가 저에게 너무 힘에겨워서..주님께 고통을 호소하기도 하고..투덜거리고 햇었구요...그렇게 지내던중...전에 후배가 저에게 하던 말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언니~~~!!! 십자가는 지고 가는것이 아니라 안고 가는거래요~~!!!"

"힘에 겨워서 지고 가는것이 아니고...소중하게 생각하면서...품에 안고 가는거래요~!!!"

 

맞았어요...전 저의 십자가를 무거운 짐이라고만 생각하고는 힘에 겨워만 했지..그것이

저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는 깨닫지 못한채 그저 무거운 짐덩어리로만 여기고 있엇지요..

 

이제는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그분이 날 왜 힘들게 하셨는지를...

또한 그분이 주신 선물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지를...

 

전 지금 전례부를 하고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맡게된 전례부...그건 제게 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짐이 아니라 저에게 주신 소중한 선물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주신 선물을 제가 아끼고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것은 당연한 일이구요..

 

이제 새로운 봄입니다...모든것을 새로이 시작할수 있는...

그런 봄에...여러분은 무얼 하시겟습니까?

 

혹시 그 시작을 주님과 같이 해보고 싶지는 않으십니까?

 

그러실 분...저에게 연락주세요..

모든분들이 반가워 하실꺼에요...

 

제 번호는 016-315-7822 이며...

이메일은  woopy1@catholic.or.kr.... 입니다...

 

전례부가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다른 활동을 하고 싶으신분도 연락주세요..제가 연결해드릴수도 있으니까요..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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