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사람의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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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경 [forgod] 쪽지 캡슐

2000-08-11 ㅣ No.740

요즘의 의료사태...도대체 상황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답답한 마음,분노,안타까움,...이젠 차라리 깊은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서로의 완고한 집단이기주의와 기득권 유지를 위해 점점 사태는 격앙되어가고 기어이 애꿎은 사람들의 생명이 희생되어가고...

현사태를 타결할 방법은 정녕 없는 것일까?

....

오늘도 살아계신 주님께서는 복음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타이르십니다.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이웃)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이웃)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의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또한 독서에서는 예언자를 통해 엄중하게 경고도 하고 계십니다.

....

자,이제 우리는 더이상 힘의 논리로 현 사태를 해결하려 들지 말고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혀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성령께 지혜와 용기를 청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선은 신앙을 갖으신 의료인들부터래도...

당장은 눈앞의 손실 혹은 이익이 있을지라도 결국 모든 것은 <나는 죽이기도 하고 다시 살리기도 하노라>(화답송)고 말씀하신 그분의 손 안에 달려 있다는 믿음으로 모든 걸 주님께 의탁함이 더욱더 간절한 때인 것 같습니다.아울러 프란치스코 성인의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되새겨 봄도 좋을 듯 싶습니다.

 

우리 모두...기도드립시다.사랑과 평화를 위하여...

                                   -선우 경 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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