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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 상 14장 1절~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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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5-07 ㅣ No.16396



예로보암의 아들이 죽다
 1절: 그때에 예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이 들자,

 2절: 예로보암이 아내에게 말하였다. "자, 당신이 예로보암의 아내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하게 변장하고 실로로 가시오. 그곳에는 아히야라는 예언자가 있는데, 그가 바
         로 나에게 이 백성을 다스리는 임금이 될 것이라고 일러 준 사람이오.

 3절: 빵 열 덩이와 과자 몇 개와 꿀 한 단지를 가지고 그에게 가시오. 아이에게 무슨 일
         이 일어날지 그가 알려 줄 것이오."

 4절: 예로보암의 아내는 이 말대로 하고 일어나 실로를 향하여 나섰다. 그가 아히야 집
         에 이르러 보니, 아히야는 나이 탓으로 눈이 침침해져 볼 수가 없었다.

 5절: 그런데 주님께서는 아히야에게 미리 말씀해 두셨다. "예로보암의 아들이 병들어
         그 아내가 아들의 일로 너에게 문의하러 오고 있다. 그가 오거든 이러이러하게 대
         답하여라. 그가 올 때는 다른 여자인 체할 것이다."

 6절: 아히야는 그 여자가 문에 들어설 때, 발소리를 듣고 이렇게 말하였다. "예로보암
         의 부인이시여, 들어오십시오. 그런데 어찌하여 당신은 다른 여자인 체하십니까?
         저는 당신에게 나쁜 소식을 전할 임무를 받았습니다.

 7절: 예로보암에게 가서 말씀하십시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
         다. '내가 너를 백성 가운데에서 들어 높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우고,

 8절: 다윗 집안에서 나라를 떼어 너에게 주었다. 그러나 너는 나의 종 다윗과 같지 않
         았다. 다윗은 나의 계명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다하여 나를 따랐으며, 내
         눈에 드는 옳은 일만 하였다.

 9절: 그러나 너는 너보다 앞서 있던 모든 임금보다 더 악한 짓을 저지르고, 게다가 다른
         신들과 우상들을 만들어 나의 분노를 돋우었다. 이렇게 너는 나를 등 뒤로 내던졌
         다.

10절: 그러므로 이제 내가 예로보암 집안에 재앙을 내리겠다. 예로보암에게 속한 사내
          는 종이든 자유인\이든 이스라엘에서 잘라 버리겠다. 그리하여 똥거름을 말끔히
          치우듯이 나는 예로보암 집안을 치워 버리겠다.

11절: 예로보암에게 딸린 사람으로서 성안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어 치우고, 들에서
          죽은 자는 하늘의 새가 쪼아 먹을 것이다. 주님이 그렇게 말하였다.'

12절: 부인은 이제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부인의 발이 성읍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는 죽
          을 것입니다.

13절: 온 이스라엘이 그를 위하여 곡을 하고 그를 묻을 것입니다. 예로보암에게 딸린 
           자 가운에 그 아이만 무덤에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예로보암 집안에서 그 아이만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좋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14절: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다스릴 다른 임금을 일으키실 터인데, 그가 예로보암 집
          안을 잘라 버릴 것입니다.

15절: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치셔서, 갈대가 물속에서 흔들리는 것처럼 만들어 놓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이스라엘을 뽑아, 그
          들을 유프라테스 강 저쪽으로 흩어 버리실 것입니다. 그들이 아세라 목상들을 만
          들어 주님의 분노를 돋우었기 때문입니다.

16절: 예로보암이 혼자만 지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까지도 죄짓게 한 그 죄 때문에,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넘겨버리실 것입니다."

17절: 예로보암의 아내는 일어나서 그곳을 떠나 티르차로 돌아갔다. 그가 집 문지방에
          들어서자마자 아이가 죽었다.

18절: 온 이스라엘은 그를 묻고 그를 위하여 곡을 하였다. 주님께서 당신 종 아히야 예
          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 그대로였다.

예로보암이 죽다
19절: 예로보암의 나머지 행적, 곧 그가 전쟁을 어떻게 치르고 나라를 어떻게 다스렸는
           지에 관해서는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다.

20절: 예로보암이 다스린 기간은 스물두 해이다. 그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자, 그의
          아들 나답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르하브암의 유다 통치
21절: 한편 유다에서는 솔로몬의 아들 르하브암이 다스리고 있었다. 르하브암은 마흔한
          살에 임금이 되어, 주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선택하신 도성 예루살렘에서 열 일곱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나아
          마인데 암몬 여자였다.

22절: 유다도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그들이 지은 죄는 자기 조상
          들이 지은 모든 죄보다 더 커서 주님의 격정을 불러일으켰다.

23절: 그들 역시 높은 언덕과 푸른 나무 아래마다 산당과 기념 기둥과 아세라 목상들을
           세웠다.

24절: 또한 그 땅에는 신전 남창들이 있었다. 그들은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쫓아내신 민족들의 온갖 역겨운 짓을 그대로 따라 하였다.

25절: 르하브암 임금 제오년에 이집트 임금 시삭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26절: 주님의 집에 있는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가져갔다.

27절: 그러자 르하브암 임금은 금 방패 대신 청동 방패들을 만들어, 왕궁 대문을 지키는
          호위 군관들의 손에 그것들을 맡겼다.

28절: 임금이 주님의 집에 들어갈 때마다 호위병들은 그 청동 방채를 들고 있다가, 다시
          호위대실로 가져다 두곤 하였다.

29절: 르하브암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30절: 르하브암과 예로보암 사이에는 늘 전쟁이 있었다.

31절: 르하브암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조상들과 함께 묻혔다. 그의 어
          머니 이름은 나아마인데 암몬 여자였다. 그의 아들 아비얌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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