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이것이~~~ |
---|
통신 하다가 읽고 좋은 것 같아서 올립니다.. 그럼 빠이빠이여..
한 아이가 하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따스하고 하이얀 모래를 두손 가득히 움켜 잡았습니다..
이것이 사랑이랍니다..^^
손을 들어 올리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려 내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이별이랍니다.. ^^
아이는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보려 하지만 그래도 모래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미련이랍니다.. ^^
다행이도 손 안에는 흘러내리지 않고 남아있는 모래가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움이랍니다.. ^^
아이는 집에가기 위해 모래를 탁탁 털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손바닥에 남아있는 모래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추억이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