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부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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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rosaej] 쪽지 캡슐

2002-02-16 ㅣ No.2339

정보처리기능사책은 또 장만해갖고는-종로에서 동대문으로 학원 바꾸면서- 연습은 안하고, 안하고가 아니고 못하고.

 

튀긴 음식하다 튄 렌지+부엌바닥+etc...  닦는 시간 아껴보겠다고, 튀김기 사서는 기름 한 통만 다 쓰고

또 그 기름 닦아내느라고 부엌기도 시간이 그게 그건인 줄 모르고.......

 

처음엔 저도 친구들만 와도 음식 장만하겠다고 밤 새우고. 구절판같은 전통음식 만들겠다고.

 

내일은 복음나누기 모임이 우리 집에서 있지만 더 이상 밤새고 부엌기도는 안 합니다.

(김익진저 민속과서학-모든 주전자와 남비와 일의 주여...로 시작되는 부엌기도가 있네요.)

 

꽤나 우아(?)하게 사는 것 처럼 하는 애들도 보면, 부엌기도하는 모습은 하나 같이 다 똑같습디다.

 

사순절이군요. 신앙생활 제대로 해야 할 텐데...마음대로 잘 안 되네요.

 

신앙생활 하는 시간을 먼저 비워두면 하느님이 시간 더 주신다는 말의 신빙성을 믿어야 함에도...

 

사순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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