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성당 게시판

NO2 재미있는 생활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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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돈영 [JOSEPH911] 쪽지 캡슐

2002-06-02 ㅣ No.1489

1. 오늘도 햇님은 우리를 비추시고 계시네

   오늘도 우리는 스스로의 방식대로 아침을 맞이하네

 

   그리고, 오늘도 우리는 어제의 내가 아님을 모르고 있네

   그저 앞에 있는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데 모든 정열을 바치네

 

   하루하루 그렇게 살면서 가까운 누구와도 열린마음으로 서로를 내놓지않네

 

 

2. 오늘도 햇님은 우리를 비추시고 계시네

   오늘도 우리는 스스로의 방식대로 정오을 지내고 있네

 

   그리고, 무엇을 먹을까? 선택의 기로에 서 있네

   맨날 맞이하는 점심시간은 그렇게 저렇게 똑같이 지나가고 있네

 

   오늘도 변화를 두려워 하고 그것을 원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변화는 원하고 있네

 

 

3. 오늘도 햇님은 저녁 노을의 장관을 연출하며 하루를 마감하고 있네

   오늘도 우리는 스스로의 방식대로 하루를 마감하네

 

   TV앞에 있는 자기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새로운 것을 하지 않았는데 무척 피곤한 하루였다고 하네

 

   하루하루 변화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우리는 살고있네

   그것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는지 통 관심이 없네

 

   스스로에게 관심이 없는 우리가 다른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허영심이네

   

스스로를 사랑하고 오늘의 변화를 느끼며 관심을 갖게 되면 하루하루가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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