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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kim.j.s] 쪽지 캡슐

2000-04-25 ㅣ No.1279

<나는 주님을 만나 뵈었고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일러 주셨다.>

† 요한. 20,11-18

 

그 때에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던 마리아가 몸을 굽혀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흰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의 시체를 모셨던 자리 머리맡에 있었고 또 한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천사들이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느냐?’ 하고 물었다.

"누군가가 제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다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리아가 이렇게 대답하고 나서 뒤를 돌아다보았더니 예수께서 거기에 서 계셨다. 그러나 그분이 예수인 줄은 미처 몰랐다.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이 동산지기인 줄 알고 "여보세요. 당신이 그분을 옮겨 갔거든 어디에다 모셨는지 알려 주셔요. 내가 모셔 가겠습니다."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시자 마리아는 예수께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뽀니!" 하고 불렀다, (이 말은 "선생님이여"라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마리아에게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붙잡지 말고 어서 내 형제들을 찾아가거라. 그리고 ’나는 내 아버지이며 너희의 아버지 곧 내 하느님이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깨 올라간다.’고 전하여라." 하고 일러 주셨다.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자기가 주님을 만나 뵌 일과 주님께서 자기에게 일러 주신 말씀을 전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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