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연중 제18 주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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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순 [jungsoon] 쪽지 캡슐

2000-08-06 ㅣ No.1496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 복음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10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다. 그 때 예수의 모습이 그들 앞에서 변하고 그 옷은 세상의 어떤 마전장이도 그보다 더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고 눈부시게 빛났다.

그런데 그 자리에는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나타나서 예수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때 베드로가 나서서 "선생님,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에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선생님을 모시고 하나는 모세를, 하나는 엘리야를 모셨으면 합니다" 하고 예수께 말하였다.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과 함께 겁에 질려서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라 엉겁결에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바로 그 때에 구름이 일며 그들을 덮더니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잘 들어라."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제자들은 곧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예수와 자기들밖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산에서 내려오시면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었다 다시 살아날 때까지는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하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제자들은 이 말씀을 마음에 새겨 두었다.

그러나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서로 물어 보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첨부파일: Jb200806.hwp(3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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