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그냥 쓰는글 |
---|
요즘은 후배들의 글들을 재미있게 보고있다. 그들의 글을 볼때마다 입가에 웃음이 맴돈다. 그들에게는 참으로 활기가 넘치고 있음을 느낄수 있다. 적어도 내가 흉내내기 힘든...
지금은 조금 먼 곳에 와있다. 방금전 바다를 보았다.
난 바다를 좋아한다. 사람이 없는 한적한 바다를. 사람이 북적대는 곳은 이상하게 싫다.
바다가 정확히 나의 무얼 위로해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긋이 짠내가 나는 바다를 한참 보고 있으면 엄마품에 안긴 아기마냥 기냥 편하다. 그리고 뭔가 위로를 받는다.
다시 서울 갈 생각하니 아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