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신학교에서...

인쇄

송준호 [dream88] 쪽지 캡슐

2000-03-30 ㅣ No.628

지금 제가 있는 이곳은 혜화동에 자리잡은 신학교 도서관-옆에는 학사님 한 분이 컴퓨터에 앉아 있습니다.

몇일 전, 어머니의 부탁으로 자료를 찾을게 있어서 이곳에 왔습니다.들어올 수 있을까?하는 의문에 사로잡혀 정문에서 도서관 좀 이용하러 왔다니까 본당 신부님 확인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리교사 자격증을 보여주었더니 무사 통과시켜 주었습니다.

신학교 도서관의 많은 서적 앞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응암동의 호프 ’안학사’님을 만나서 도움을 엄청 받았습니다. 또한 도서관 벤치에서 학사님과 함께 차를 마시며 나눈 대화는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이곳에 와서 응암동 게시판에 들어와 즐거운 기분으로 여러 후배 교사들이 올린 글을 보며 미소를 짖고 있습니다.

응암동 주일학교 교사단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어 뿌듯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수녀님들과 학사님 그리고 수사님들, 교리에 도움되는 엄청난 자료들이 있는 이곳, 주일학교 교사 자격증이 있는 응암동 현 후배 교사들아! 이곳을 자주 이용하기를 바란다.

정문을 들어오는 순간부터 마음이 차분하고 깨끗해지는 이곳에서 혼자 사색에 잠겨 교정도 거닐어 보고 좀더 나은 교리를 위하여 자료의 세계(대출은 안되자만 복사는 됩니다)로 여행도 떠나보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아차!나는 지금 지역강사로 교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응암동 초등부 출신 88학번 송준호 베드로입니다.  



5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