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어느 시간관리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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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엽 [amang4] 쪽지 캡슐

2000-08-22 ㅣ No.2747

어느날 한 고등학교에 1일강사로 초빙되어온 시간관리사는 학생들 앞에 빈 양동이를 놓

 

고 돌맹이를 가득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돌맹이로 양동이가 다 채워지자 시간관리사는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 양동이가 다 찼나요?"

 

학생들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시간관리사는 이번엔 자갈을 부어 다시 돌맹이 사이를 모두

 

채워 넣었습니다.

 

다시한번 묻습니다 “양동이가 모두 찼습니까?”

 

머뭇거리던 학생들이 이번에도 그렇다고 대답하자 시간관리사는 모래를 부어 돌맹이와 자

 

갈로 가득찬 양동이의 빈 공간들을 다시 메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윽고 양동이가 돌맹이와 자갈과 모래로 가득 메워지자

 

그는 학생들에게 묻습니다.

 

“여러분, 양동이가 가득 찼습니까?”

 

그러자 한 학생이 대답하기를

 

“아닙니다. 물을 부으면 다시한번 모래사이의 공간이 메워질테니까요!”

 

시간관리사는 그제서야 하던 일을 멈추고 학생들을 향해 질문을 던집니다.

 

“여러분, 방금 경험한 실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그러자 잠깐동안 수근대던 학생들 사이에서 한 학생이 대답하였습니다.

 

“인생에서 아무리 바쁘고 여유가 없을 때라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시간을 쪼개어 자

 

신이 하고자 하는 소중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간관리사가 말합니다.

 

“정말 훌륭한 교훈을 얻었군요. 하지만 이 실험이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돌맹이

 

를 가장 먼저 넣지 않았다면 영원히 돌맹이를 넣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돌맹이는 우리 인생에서 가장 크고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입니다.

 

만약 자갈과 모래로 먼저 여러분의 인생을 채운다면 돌맹이를 채울 수 있는 기회는 영원

 

히 돌아오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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