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오리쌀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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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자 [syoja] 쪽지 캡슐

2001-06-04 ㅣ No.2491

 

 지난번 팔당상수원지 옆 유기농장 방문에이어 두번째로 오리쌀재배농 카톨릭행사에 참여

 

 하자기에 우리농 봉사직에 별 도움도 주지못하면서 우리농에 관심이 많은 나는 기꺼이

 

 따라 나섰다.  우리일행은 전번에 갔던 팔당거쳐 행사장인 여주까지 꾀 시간이 많이걸려

 

 도착하자 그기서 마련한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고(모든 찬은 유기농)

 

 T.V 로만 보던 오리쌀 재배지로 갔다. 뙤약 볕에 뽀얀 먼지를 날리면서 한참을 걸어가니

 

 오리쌀 벼논이 드디어 눈에 들어왔다.새끼 오리들이 오물 쪼물 끼끼 거리면서 연신 먹이를

 

 쪼아된다 그중 어떤 놈들은 추운진 논두렁에 올라가 깃틀 털면서 옹기 종기 모여든다.

 

 이곳을 오기전에는 논에 다 큰 오리를 넣어주는 줄알았는데 모내기를 끝내고 바로 새끼를

 

 넣어서 벼가 다 자라고 오리도 자라면 새끼오리 넣어준 사람에게게 도로 주기도 한다면서

 

 (새끼오리 1마리에 15000)  이렇게 새끼오리는 벌레를 먹고 자라고 벼는 병충에 없이

 

 무농약 재배되니 이것이 일거 양득 이란 것인가요? 이런것을 알면서도 그저 쉽게 많은

 

 수확을 얻을려고하니 사람들은 점점 농약으로 병들어가고  땅은 황폐해지니............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일행은 다음행사장인 공연장으로 갔다   역시 이 공연도 능숙한

 

 배우들의 연기로 우리농에 대한 무공해 재배 과정을 공연하였다

 

 시간이 늦어 끝까지 못보고 일행은 서울로 향했는데  나의 뇌리에 스쳐가는것들..

 

 우리가 언제부터 먹거리타령. 무공해타령 우리농을 외쳤는지?  정말 안타까운 생각을

 

 하면서 우리가 우리땅 우리농산물을 아끼지 아니하면 그누가 아끼고 지키랴......

 

 실속 없이 마음속으로만 외쳐보았다...

 

 그래도 이번 방문으로 확실이 해둘것은 오리쌀은 무공해라는것.

 

 우리 카톨릭의 농산물은 그래도 믿음이 간다고요.......?

 

 그날 수고해 주신 사회사목 봉사자님. 우리농 봉사자님 수고 많으셨고 감사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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