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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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셉피나 [xone2] 쪽지 캡슐

2001-06-18 ㅣ No.2519

 

 

 

 " 그러나 아직 멀었다.

 

 삶이란 화투 판에서 밑천 다 날리고

 

 새벽, 마루 끝에 앉아 냉수 한 사발 들이 켜는것....

 

 

 강귀석 신부님은

 

 형님 텃밭 고추밭에 달린 고추 끝에 뒤집어 쓴

 

 하얀 농약이 슬픔이란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모처럼 빗 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메마른 가슴에도 단 비가 내렸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아침에 글 하나 올렸습니다.

 

(물은 고이면 썩고 흐르면 사라진다는 말이 생각나서.

 

 게시판에 물길? 을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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