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아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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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아직 멀었다.
삶이란 화투 판에서 밑천 다 날리고
새벽, 마루 끝에 앉아 냉수 한 사발 들이 켜는것....
강귀석 신부님은
형님 텃밭 고추밭에 달린 고추 끝에 뒤집어 쓴
하얀 농약이 슬픔이란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모처럼 빗 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메마른 가슴에도 단 비가 내렸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아침에 글 하나 올렸습니다.
(물은 고이면 썩고 흐르면 사라진다는 말이 생각나서.
게시판에 물길? 을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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