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해피]생활피정 - 22일째

인쇄

오세경 [sharii] 쪽지 캡슐

2000-10-18 ㅣ No.1968

아, 아~ 해피랍니다~~

날씨가 으스스~해서였는지 그만 탈나고 말았습니다..

점심도 못 먹고(중요함..ㅜ.ㅜ) 조퇴하고 말았죠. 쩝.

 

튼실한 거 빼면 시체인 해피인데.. 건강을 너무 과신한 탓인지.

 

하여튼 벌 받은 기분입니다..

 

오늘도 안개 같은 게 잔뜩 꼈는데.. 모두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하루가 시작될 때 ( 성령께 의탁하며 천천히 읽으세요)

 

<의탁의 훈련>

 

* 당신은 무엇을 할 때 자신을 송두리째 잊고 몰입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 가난함·순명·친절과 같은 덕을 단지 추구하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당신의 행위 안에서 그 미덕의 열매를 보여줘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자세히 살펴보고 시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면을 종종 들여다 보십시오.

 

* 가난이든, 겸손이든, 당신 자신을 잊음으로써 덕스럽게 행동하는 것이든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 행위가 습관이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당신이 덕의 정수에 도달할 때까지 꾸준히 덕을 실천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당신은 자연스레 덕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단순히 선을 사랑하는 이유만으로 덕을 실천할 때 비로소 당신은 덕스러워질 것입니다.

 

* 당신을 잊어버리는 연습을 하십시오.

그리고 의지를 포기하는 데 마음과 영혼을 완전히 쏟도록 하십시오.

 

* 기분이 초조하거나 우울할 때도 하느님을 가까이에서 느낄 때와 마찬가지로 하느님께 성실한지 살펴보십시오.

 

* 당신은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거나 위로 받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도 하느님이 바로 옆에서 위안을 주실 때와 같이 행동하십니까?        

 

* 뜻이 한결같은 친구는 시간이 없어 사랑할 수 없다고 하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해 지금, 여기에 몰입한다면 당신의 행위는 한 세기 동안 당신이 할 수 있는 어떤 것보다 더 가치롭습니다.

 

 

++하루 종일 내내 음미해요.

 

" 주님, 제가 단순히 선을 사랑하기 때문에 살아가고 활동하게 해주십시오."

 

 

++하루가 끝날 때

 

* 편안하게 긴장을 풀고 오늘 하루를 되돌아 보십시오.

 

* 이제 당신이 선 때문에 의도적으로 어떤 일을 하려 했던 순간을 상기해 보십시오.

 

* 어느 때 이 지향을 잊어 버렸습니까?

 

* 그 때 무엇이 당신의 여정에 끼여들었는지 감지할 수 있습니까?

 

* 무엇이 당신의 선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를 잊어버리게 했습니까?

이렇게 덕을 실천할 때 그것이 잘 안되더라도 자신을 비난하지 마십시오.

행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밤기도

 

위대하신 주님, 제 자신과 또 저를 위한 당신 뜻 사이에 끼여들고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저와 당신 사이를 막고 있는 모든 것을 치워주시고 저를 당신께 끌어당겨 주십시오.

 

 

                  -에카르트와 함께하는 30일 묵상 - 리처드 칠슨



1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