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금번 시국미사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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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hclh2o] 쪽지 캡슐

2008-07-01 ㅣ No.5256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라~~~
모르겠습니다. 사제의 진정한 임무가 무었인지.. 하느님과 인간을 이어주는 매개체이신지 아니면
정부의 정책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존재인지.. 모르긴 모르지만 중세시대 타락의 길로 가던
가톨릭 교회의 시발점은 이런 정치사제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하느님이 그사제
들에게 " 너희가 가서 미국산 소고기를 절대 못들어오게 하여라~" 라고 말씀하셨으면 모를까 그들이
어떤 생각으로 사제라는 간판을 버젖이 내걸고 그들의 정치적 의견을 내놓을수 있는지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시국미사!!! 미국산 소고기반대를 위한 미사!!! 정말 그 신부들은 미사의 참 의미조차도 신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나보군요... 
 
ps: 촛불때문에 오히려 점점침체되어가는 우리나라를 보면서 답답함을 느낍니다. 저는 유아세례를 받고
     성가정에서 자라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한 자인데요~ 오늘같은날은 내 평생 가져온 나만의 신앙
    을 그냥 던져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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