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신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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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supporter99] 쪽지 캡슐

2002-04-29 ㅣ No.9848

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에 결혼한 김선아(마리아)입니다.^^

지금은 결혼해서요... 시댁에 있어요...

오늘이 결혼한지 50일 되는 날이랍니다

신랑이 없떠서 많이 쓸쓸해요... 오늘은 비도 하루종일 부슬부슬

내리구요

어린나이에 시집을 가게 되어서 아무것도 할 줄 몰라요

오늘은 어머님이 콩나물국을 한번 끓여 보아라~ 하셔서...

부랴부랴 엄마한테 전화해서 이것저것 물어봤어요^^

엄마가 웃으면서 ’평소에 안하더니 쌤통이다’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어쨌거나 울 엄마덕에 콩나물국은 대 성공이었어요...

저번에 울 엄마 생신때는 미역국에 진간장넣구 돼지고기넣구요,

거기다 미역도 안잘라서 엄마가 먹다가 목에 걸려서 켁켁 했는데...

그래도 갈수록 늘겠죠^^

참 결혼생활이라는건 힘든거 같아요

이제 2일 있으면 친정에 가요... 엄마가 넘 보고싶은데...

시댁에 자꾸 일이 생겨서요 이제야 가게 됩니다.

다들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옴마~~ 보고싶어요~ 따랑해요~!!!

 

우필희 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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