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마르코 2,1-12 그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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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필희 [wsophia] 쪽지 캡슐

2002-05-23 ㅣ No.9994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

 

1   며칠뒤에 예수께서는 다시 가파르나움으로 가셨다. 예수께서 집에

    계시다는 말이 퍼지자

 

2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마침내 문앞에 까지 빈틈 없이 들어 섰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계셨다.

 

3   그때 어떤 중풍병자를 네사람이 들고 왔다.

 

4   그러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께 가까이 데려 갈수가 없었다.

    그래서 예수가 계신 바로 위의 지붕을 벗겨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

    를 요에 눕힌 채 예수 앞에 달아 내려 보냈다.

 

5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하고 말씀하셨다.

 

6   거기 앉아 있던 율법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7   "이 사람이 어떻게 감히 이런 말을 하여 하느님을 모독 하는가?

    하느님 말고 누가 죄를 용서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중얼

    거렸다.

 

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알아 채시고 이렇게 말씀 하셨다."어찌하

    여 너희는 그런 생각을 품고 있느냐?

 

9   중풍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하는 것과 ’일어나 요를 걷어

    가지고 걸어 가거라’ 하는 것과 어느편이 더 쉽겠느냐?

 

10  이제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사람의 아들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 그리고 나서 중풍병자에게

 

11  "내가 말하는 대로 하여라. 일어나 요를 걷어 가지고 집으로 가거라"

    하고 말씀하셨다.

 

12  중풍병자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벌떡 일어나 곧 요를 걷어 가지고

    나갔다. 그러자 모두들 몹시 놀라서 "이런 일은 정말 처음 보는

    일이다." 하며 하느님을 찬양 하였다.

 

묵상:

 

10여년전 구역 반장 일을 할때였습니다

 

이 말씀을 읽고 얼마나 감동을 받았던지

 

중풍병자를 들고간 네사람의 사랑이 얼마나

 

마음에 감동을 주었던지

 

지붕을 벗겨내고 달아 내려 보낼 만한 그 사랑,그 믿음

 

그말씀에 힘입어 하느님의 일을 이 사람들의 마음처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그러면서 일을 하면서 많은 체험들이 있었지요

 

나의 일을 위해 기도할때보다는

 

이웃이나 반원들을 위해 했을때 하느님께서

 

더 잘들어 주신다는 걸 많이 느낄 수 있었고,

 

함께 하신다는 것을 너무나 뚜렷이 느낄 수 있게 해 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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