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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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진 [newmoon] 쪽지 캡슐

1999-11-23 ㅣ No.1223

어제 저의 사랑스런 둘째동생이 수술을 했습니다. 생긴건 안 그런데...피부색탓인지 건강해

 

보이잖아요? 그런데....워낙 약골이에요..불쌍한 것...흑흑...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구요...여러분들이 걱정해 주신 덕분인 것 같습니다.

 

시간 내서 와 주신 여러분들께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정말 모두 건강 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씁니다.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챙겨야 한다는 말 명심하시고, 특히나 날씨가 쌀쌀해지면 여러가지 병들이

 

여기저기서 틈새를 노리고 있으니까 모두 조심하시고 주의하세요.

 

오늘 오후에 퇴원한다고 하는데 정말 다행이에요.

 

어제 병원에서 밤을 새는데 참 힘들더군요.

 

제가 고3때도 혜진이가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그 때는 병문안도 자주 못 갔죠.아무래도

 

고3이었으니까...그리고 병문안 가서도 병문안 온 친구들하고 노니라....잘 돌봐주지 못한것이

 

참 내내 미안했는데...동생이 그게 참 섭섭했다고 얘기해서 더욱 미안했죠.

 

참 철없는 언니죠? 반성....

 

근데 어제도...밤만 새는 것 뿐이었지...그 전에는 동생을 혼자 외롭게 두고서리....

 

아 정말 미안하네...정말 미안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하여튼....저의 철없는 잘못 동생이 용서해 주었으면 좋겠고, 정말 이제는 건강해져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병원에 아픈 사람 정말 많더라구요. (병원이니까??)

 

병원에서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는데, 무지하게 반가웠는데 장소가 장소니만큼 반갑게 인사를

 

할 수가 없더군요. 그 친구 아버지께서 입원하신 거라고 하던데...빨리 완쾌 되셨으면 좋겠고,

 

기도 중에 주위에 병들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시며 기도해 주세요.

 

또한 건강한 몸과 마음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도 함께 드려야겠죠?

 

모두 건강하시고 해피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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