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예비자교리 안내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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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son999] 쪽지 캡슐

1999-12-08 ㅣ No.1255

  약 3개월에 걸친 토요 예비자교리반이 이제 끝나갑니다.그 동안 날씨도 차가와지고, 어느새 20세기도 20여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어요.

  날나리 레지오단원이라고 자기 자신을 부르며 주회도 가끔(아니, 많이) 빠지고 봉사활동도 생각나면 나가던 울프는 기특하게도 거의 매주 예비자교리 안내를 하였지요.

  열정을 가지고 교리에 참가하셨던 예비자 분들을 보면서 나일론 신자인 저도 앞으로 지금과 다른 모습으로 열심히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아니, 실은 나 지금 너무 속 시원해. 그동안 나 토요일에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얼마나 비참하게 살았는지 알아? 얼마전에 쭈미랑 한바탕 한것도 예비자교리안내가 일조 한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갖도록 옆에서 도와주신하느님, 수녀님, 신부님, 상아탑 단원들, 우리 즐거움의 원천 단원들, 그리고 시간 쪼개어 성가지도를 해주신 성가대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그동안 정말 많은 수고 하셨다고 말씀드립니다.

 

"정말 많은 수고 하셨다!!"

 

  내일 모레(12월 11일, 토요일 오후 4시)면 60여분의 새로운 식구들이 탄생을 하게 되는데 특히 영세 받으시는 청년들이 여기저기 청년단체에 들어가서 계속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청년단체에서 활동중인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영세식날은 별탈 없고 따뜻한 날이 되기를 바라며, 이상기후 현상인지 세기말 증후군인지 요즘 요상한 곤충이 돌아다니고 있다 하니, 한양대학 근처나 종암1동, 안암동 유흥가, 성당 2층 성가대 근처에는 출입을 삼가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 요상한 곤충의 학명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니 일부에서는 ’임똥현 똥파리’라 하기도 한다지만 그 실제 학명은 ’무엇에 쓰는 벌레인고?’라 한다는 군요.  

쯧쯧....   별 이상한......

   

   다들 좋은 하루 되시와요.   =:^B

 

 

 

 

  아참, 혹시 이글을 읽어 볼런지도 모를 나의 사랑하는 벗, 동현이에게......

  얼마전에 꾼돈 10000원은 아주 유용한데 쓰였단다. 곧 시간이 되거나, 내 사정이 좀 좋아지거나, 돈 꿨던것 생각이 나거나, 혹은 둘이 만나서 술 사먹을 일이 있으면 금방 갚도록 하지....   그래, 차 조심하고 잘 돌아다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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