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주님, 제게 평화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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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sangwon] 쪽지 캡슐

1999-03-03 ㅣ No.744

참 오랫만에 찾아왔더니 벌써 700번대의 허리군요(숏다리 기준임)

그동안 바빠서 못왔는데 못본게시물 보느냐고 1시간이 훨씬 지났네요

 

요새 마음이 이리도 불편한지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중 신부님이 되신분이 있는데 얼마전 제꿈에 오셔서

길을 지나가시더군요 제가 "임용훈 신부님"하고 불렀죠

한번 뒤돌아 보시더니 그냥 가시더군요 전 쫗아가면서 계속해서

소리쳤는데 그다음부턴 뒤도 안돌아 보시더군요...

고교시절 참 친했는데...  잠에서 깨서 무척이나 허탈했습니다.

 

그일이 있은후 지금은 회사도 불안하고 여러가지 고민거리가 있네요.

회사가 매각된다는 소리, 또다시 일괄사표를 받는다는소리...

 

상여금도 없이 월급이 줄어서 가뜩이나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사는데

잘못하면 실업자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까지드네요.

 

요새 주님이 귀찮아 하실정도로 자주 기도합니다.

그래도 마음이 편치 않은건 무슨까닭일가요?

그래도 주워진일은 잘 끝내려고 하는데 의욕이 생기질 않는군요

빠른시일내에 고백성사를 드려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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