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성가정상 앞에서...

인쇄

강영숙 [kys0805] 쪽지 캡슐

2000-10-28 ㅣ No.2164

 

 

 

 

지난 10월 14일  늦은 밤

 

음성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옆 동산에서 매일 희생되고 있는 4,000여 태아들을 위한 속죄의 마음으로

 

나무십자가를 심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생명의 성역이요. 사랑의 보금자리인 가정의 성원을 염원하는 자리였습니다.

 

 

 

 

 

 

 

저항없는 죽음들

 

- 그들의 영혼을 위해 -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이름도 목소리도 없이

부여받은 생명과 태어날 권리를

일방적으로 빼앗기고만

저항없는 영혼들......

'엄마,날 살려주세요!'

처절한 자궁속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는 이는 아무도 없는가?

 

 

수태의 순간 형성되는 인간의 생명,

그 생명을 잉태시킨

바로 그 남,녀의 손으로

무참히 지원진 영혼들......

남녀의 결합은 아름답고 신성하여 그 결과는

축복받은 행복이어야한다.

자칫 향락에 빠져 저주와 불행을 자초하지는 않는지.

미혼여성에게는 이런 일이 평생을 불행하게 하는 씨앗이 된다.

 

 

어둠 속으로 스러져간

아주 작은 한 생명의 원한 때문에

당신의 행복이 무너져가고 있지는 않은지.....

 

 

임신중절을 한 여인들이

원인 모를 갖가지 병과 장애로

남모르게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을 되찾게 되고,

울어보지도 못한채 간

가엾은 넋들이 평안하기를 빌며..........

 

 

 

 

 

 

 

 

 

 

 

 

 

 

 



3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