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열두제자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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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경 [kang1004] 쪽지 캡슐

1999-09-08 ㅣ No.432

예수님의 열두제자 중 두번째 제자 이야기입니다.

 

 

 

사도 성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는 공관복음서(마르 3:l8, 마태 10:3, 루가 6:14)와 사도행전(1:13)에 다른 사도들과 함께 이름이 나열되어 있을 뿐이며 그밖에 바르톨로메오라는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요한복음(1:45-51, 21:2)에 나오는 나타나엘(Nathanael)은 바르톨로메오와 동일 인물이라 추정할 수 있다. 양자가 동일 인물이 아니라면 일찌기 주님의 제자가 된 나타나엘이 공관복음서에 전혀 나타나지 않으며 열두 사도의 하나인 바르톨로메오가 요한복음에 언급이 없는 사실이 부자연스럽다는 점, ’바르톨로메오’는 ’달메의 아들’(bar-Talmai)이란 뜻으로 성(姓)이므로 이에 이름이 있으리라 보며 나타나엘은 그의 이름일 수 있다는 점, 공관복음서에서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가 함께 나열되어 있고 요한복음(1:45-46)에서 또한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예수께 데려갔다고 하여 함께 소개되어 있는 점 등을 그 논거로 한다. 전승에 의하면 바르톨로메오는 이디오피아, 인디아, 페르시아 등지에서 선교 활동을 하였다. 성무일도서에 따르면 그는 또한 아르메니아에서 선교하다가 거기서 순교하였는데, 살아 있는 채 피부가 벗겨지고 참수당하였다. 그래서 그는 미켈란젤로가 그린 <최후의 심판>에서 벗겨진 피부를 드러내 놓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가톨릭사전>을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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