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보이지 않는 격려...

인쇄

정순자 [stellara] 쪽지 캡슐

2002-07-25 ㅣ No.2909

미국에서 일입니다.사랑하는 부인이 시력이 나빠 눈 수술을 했는데 수술이 잘못되어 실명을 하였답니다.

그후 남편은 매일 같이 아내의 직장까지 출근시켜주고 하루 일과가 끝난후에는 아내를 퇴근시키려 가곤 하였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편은 아내에게 서로 직장이 너무 멀다며 이제부터는 혼자 출근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아내는 너무나 섭섭했고 사랑하는 남편이 그런 말을 한것에 대해 배신감마저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를 악물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한 후 그

다음날부터 혼자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팡이를 짚고 버스를 타면서 많이 넘어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혼자 다니는 훈련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나 어느 정도 익숙해 졌을때 버스 운전 기사가 어느날 이 부인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부인은 복도 많으십니다. 매일 남편께서 버스에 함께 앉아주고 부인이 직장 건물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지켜보다가 등뒤에서 손을 흔들어주는 보이지 않는

격려를 해 주니까요."

이 말은 들은 부인을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퍼온글입니다.

 

스텔라가 썼어요.



12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