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RE:1337]미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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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석 [moondol] 쪽지 캡슐

2000-07-25 ㅣ No.1341

미숙!

오빠도 게시판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오랜만에 쓰는 글인데 그것두 이 오빠가 가장 좋아하는 후배한테

쓰게 되어 너무 반갑다.

미숙이 글 보니까 옛날에 머리 뒤로 길게 묶고 이리저리 아이들 사이로

뛰어다니던 미숙이 교사시절 모습이 생각난다.

너무도 신이났던 그 시절.......

지금은? 왜 간미현 모습이 생각날까? 히히.

몸도 마음도 예전 같지 않게 늙은(?) 엘리사벳이 항상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것 보면 한살이라도 많은 우리들이 ( 진짜 한살 많네 ) 이기심과

개인의 편의를 위해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도 쑥스럽다.

이런 말쓰는 이 오라비두 그렇구.. 지난 한 주 오라빈 너무 바보 같았던 같아.

주위에 있는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고 지내온 사람처럼.

지금은 많이 정리 되었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구? 왜 있잖아.

이쯤 때 되면 우리들이 많이 겪는 문제. 미숙인 많이 봐와서 자세히 말은

안할께. 얘기가 왜 이렇게 빠져 버렸지?

하여튼 전례부도 열심히 수고하구 게다가 후배 교사들을 사랑하는 엘리사벳

그 마음 변치 말구 항상 행복해라. 글구 이 오빠두 그런 마음 갖을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주지 않겠니?

아무쪼록 몸 건강히 하고 좋은 결과 맺는날 우리 진하게 술한잔 하자!

파이링 선 엘리사벳...

 

물돌 오라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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