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무엇이 성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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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lucy3] 쪽지 캡슐

2000-07-27 ㅣ No.1346

 

무엇이 성공인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서 칭찬을 듣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가려볼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뙤기의 밭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내가 태어나기 이전보다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내가 한 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 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시는 좋아서 올렸고 본론은 지금부터입니다...

저 내일부터 휴가(?) 갑니다...

산좋고 물좋고 인심좋고 착하고 순수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그런곳으로 간답니다...

그 사람에 대해 잘 알려면 같이 술을 마셔보고, 여행을 함께 해보고,

고스톱을 함께 하라 했었죠?

(이 고스톱 부분은 특별히 김신부님께서 알려 주셨습니다.)

같이 가는 멤버들과는 술은 진작에 함께 마셔보았고, 여행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여행도 해보았고... 항상 이 고스톱 부분이 미흡한데...

이번에는 가서 고스톱은 칠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푸하하하...

(사실은 이러지 않아도 이미 인간성 훌륭하다고 생각했던 멤버들입니다.)

휴가가기 전에 여러가지를 체크해 보니 성사를 아직도 못 본 것이

무척 마음에 걸렸습니다.

오늘은 고백성사에 임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저의 죄를 낱낱이 적은 쪽지를 들고 성당에 갔으나,

그곳 사정이 허락치 않아 또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여행지에 도착해서 기회가 닿는다면 그곳에서... 크크...

’하느님... 그립습니다... 이기적인 저를 용서해 주셔요...’

 

갔다가 일요일 성가대 연습시간에 맞춰 올라올 예정입니다...

이변이 없다면 지각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성가대 여러분!... 지각하지 맙시다...

요즘 휘자와 주자가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우리들의 잦은 지각과 결석이 적잖은 영향을 주지않았나 생각됩니다...

우리가 열심히해야 휘자와 주자가 힘이나고,

그 모습에 우리도 또 힘내고 그러는거 아니겠습니까?...

좋은게 좋은거죠...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시구요...

끝으로 여러분들에게 시원한 선물 한가지 드리겠습니다...

맛있게, 아주 맛있게..................................... 받으세요...

그리고 저는 잘 다녀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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