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RE:2013]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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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재 [sijae] 쪽지 캡슐

2000-01-03 ㅣ No.2027

안그래두.. 신부님 안부가 궁금했는데.. 아직두 여기를 들러 주시는 군요.. 어제는 조신부님 부대에 놀러 갔었어요.. 오랜만에 신부님 뵈니깐 좋더라구요.. 맛난 아구찜두 먹구.. 교사들랑 대치 성당 놀러 갈께요.. 언제가 시간이 좋으신지.. 신부님 전화 드릴께요.. 신부님이 우리 성당에 계실 때가 생각이 많이 나요.. 교사를 그만 둔다구 생각해서 그런가? 재밌었던 일들이.. 새록새록.. 눈이 많이 오던 날 신부님이랑 남산 가서 만두 먹던 것두 생각나구요.. 신부님이 교사 더하라구 한강치킨에서 얘기하시다가.. "그래 내 얘기해서 교사 더한 사람 없었어" 하시면서 고개 숙이시는 바람에 다시 교사하게 됬던 일두 생각 나구요.. 그래서 아직두 교사들과 아이들과..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잡아주셔서 감사드리는거 아시죠? 스키장에 갔던 것두 생각나구요.. 앰티가서 울던 일두 생각나구요.. 누구때메 맘 아파할 때 신부님이 위로해 주시던 말두 생각나요.. 하하.. 신부님이랑 미사전에 기타치구 놀다가 불나서 놀랐던 것두.. 새해에도 신부님 웃음 잃지 마시구요.. 언제나 건강하시구요.. 신자들 많이 많이 사랑해주시구.. 사랑받으시구.. 행복하세요.. 신부님.. 사랑해요..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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