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시편 119,4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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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1-06-21 ㅣ No.6477

 

49. 당신의 종에게 하신 말씀 잊지 마소서.

    나의 희망은 그 말씀에 있사옵니다.

 

 

50. 비참할 때, 내가 받는 위로는

    내생명 살리시는 당신의 약속.

 

 

51. 교만한 자들이 나를 마구 희롱하여도

    나는 당신의 법에 버티고 굴치 않았사옵니다.

 

 

52. 그 옛날에 내리신 당신의 결정,

    그것을 생각하오면 야훼여,

    나는 위로가 되옵니다.

 

 

53. 당신 법을 버리는 악인들 앞에서

    울화가 치밀어 견딜 수가 없사옵니다.

 

 

54. 나그네살이하는 이 내 집에서

    당신 뜻을 노래로 따르리이다.

 

 

55. 야훼여, 밤에도 당신의 이름을 잊지 않고

    당신의 법을 지키리이다.

 

 

56.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것, 이것이 나에게는

    전부입니다.

 

 

57. 야훼여, 나의 분깃은,

    당신 말씀을 지키는 일이라고 나는

    말하였습니다.

 

 

58. 당신 얼굴 웃음 띠도록 이 몸을 불쌍히 여기소서.

 

 

59. 지금까지 걸어 온 내 길을 반성하고

    당신 언약의 길로 되돌아옵니다.

 

 

60. 빨리빨리 머뭇거리지 않고 당신 계명을

    지키리이다.

 

 

61. 악인들의 올가미가 내 주위에 두루 있어도

    나는 당신의 법을 짖지 아니하리이다.

 

 

62. 공정하신 그 판결들, 한밤중에 일어나

    감사기도 드립니다.

 

 

63. 나는 당신을 경외하는 모든 사람들과

    그리고 당신 법을 지키는 자들과

    한 편이 되었습니다.

 

 

64. 야훼여, 당신의 사랑이 땅에 넘치옵니다.

    당신의 뜻을 나에게 알려 주소서.

 

 

65. 야훼여, 당신께서 말씀하신 대로

    당신의 종을 선대하셨사옵니다.

 

 

66. 내가 당신께서 명열하신 것을 굳이

    믿사오니 옳은 판단과 지식을 가르쳐 주소서.

 

 

 

67. 죄받아 고생하기까지는 빗나갔사오나

    이제는 당신 약속 그대로 지키리이다.

 

 

68. 선하시고 은혜로우신 이여,

    당신 뜻을 나에게 알려 주소서.

 

 

69. 교만한 자, 거짓으로 나를 꾀어도

    마음을 다 쏟아 당신 계명을 지키리이다.

 

 

70. 그들은 마음에 기름기 끼었으나

    나에게 미각은 당신의 법이옵니다.

 

 

71. 고생도 나에겐 유익한 일,

    그것이 당신 뜻을 알려 줍니다.

 

 

72. 당신께서 가르치신 법이야말로

    천만 금은보다 유익합니다.

 

 

73. 손수 나를 빚어 만드셨으니 깨우침을 주소서.

    당신께서 명하신 것을 가르쳐 주소서.

 

 

74.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둔 이 몸을 보고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은 기뻐하리이다

 

75. 야훼여, 당신의 판결은 옳사옵니다.

    나를 괴롭히심은 당신의 성실하심

    때문입니다.

 

 

76. 일찍이 당신의 종에게 약속하신 대로

    사랑을 내리시어 위로하소서.

 

 

77. 당신의 법이 나의 기쁨이오니

    인자를 베푸시어 살려 주소서.

 

 

78. 거짓말로 이 몸을 괴롭히는 교만한 자들일랑

    망신을 당하세 하소서.

    이 몸은 주니의 계명을 되새기리이다.

 

 

79. 당신을 경회하는 이들 나에게 오게 하시고

    상신의 언약을 깨우친 이들 나에게 오게하소서.

 

 

80. 이 마음이 당신의 뜻을 따라 깨끗이 살고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81. 이 몸이 당신 약속을 눈빠지게 기다립니다.

    언제 나에게 위안을 주시렵니까?

 

 

83. 나 비록 연기 속의 가죽부대처럼 외었사오나

    나는 당시늬 뜻을 잊지 않으리이다.

 

 

84. 당신의 종이 얼마나 더 살겠습니까?

    이 몸을 박해하는 자들을 언제

    심판하시렵니까?

 

 

85. 당신의 법을 반대하는 교만한 자들이

    내 앞에 함정을 팠사옵니다.

 

 

86. 당신의 법령은 조목조목 참되오니,

    거싲이 나를 핍막할 때에 나를 되와 주소서.

 

 

87. 이 땅에서 저들이 이 몸을 거의

    죽여 놓았어도  나는 당신의 계명들을

    버리지 않으리이다.

 

 

88. 당신의 사라으로 이 몸을 살려 주소서.

    친히 일러 주신 언약을 지키리이다.

 

 

89. 야훼여, 당신 말씀 영우너하시고 번함없이

    하늘에 있사옵니다.

 

 

90. 당신의 진실하심 만세에 이르오며,

    손수 만드신 저 땅은 흐들림이 없사옵니다.

 

 

91. 모든 것이 당신의 여종이오니 당신의 결정

    따라 오늘까지 변함없이 있사옵니다.

 

 

92. 당신의 법이 나의 낙이 아니었더라면

    이 몸은 고통 속에서 죽었으리이다.

 

 

93. 계명들을 주시어 살려 주셨으니 죽어도

    그것들을 아니 잊으리이다.

 

 

94. 이 몸이 당신의 것이오니 구원하소서.

    애써 당신의 계명을 찾으리이다.

 

 

95. 악인들이 이 몸을 죽이려고 노리고 있사오나

    나는 당신의 언약을 명심하리이다.

 

 

96. 아무리 완전한 것도 끝이 있는 줄 나 아오나,

    당신의 계명들은 한없이 넓사옵니다.

 

 

97. 당신의 법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자나깨나 나는 그 말씀을 되새깁니다.

 

 

98. 계명을 주심으로 당신은 내 것이되어

    원수들보다 더 지혜롭게 나를 만드십니다.

 

 

99. 당신의 언약을 되새기어서 나의 모든

    스승보다도 더 현명해지리이다.

 

 

100. 당신의 법령들을 내가 지키어

     노인보다도 더 슬기로와지리이다.

 

 

101. 당신의 말씀대로 살기 위하여

     온갖 나븐 길에서 발길을 돌리리이다.

 

 

102. 당신께서 친히 가르쳐 주시오니

     당신의 결정을 거역하지 않으리이다.

 

 

103. 당신의 약속은 말부터가 혀에 달아

     내 입에는 꿀보다도 더 답니다.

 

 

104. 당신의 법령들을 깨우쳐

    슬기를 얻엇으니

    모든 거짓된 길을 역겨워합니다.

 

 

105. 당신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나의 길에 빛이옵니다.

 

 

106. 나 한번 맹세하였으니

     당신의 바른 결정을 지키리이다.

 

 

107. 야훼여, 나의 받는 고난이 심하오니

     발씀하신 대로 이 몬 살려 주소서.

 

 

108. 야훼여, 내 입이 드리는 이 정성을 받으시고,

     당신의 결정을 그르쳐 주소서.

 

 

109. 나의 생명 항상 내 손안에 있으니

     당신의 법을 잊지 않으리이다.

 

 

110. 악한 자들이 내 앞에 올가미를 쳐놓았으니,

     나는 당신의 법령들을 어기지 않으리이다.

 

 

111. 당신의 언약은 영원히 나의 유산이며

     내 마음의 기쁨입니다.

 

 

112. 당신 뜻을 따르기로 내 마음 정하였사오니

     그것이 영원한 보상입니다.

 

 

113. 나는 두 마음 품는 자를 미워하오며

     당신의 법을 사랑합니다.

 

 

114. 당신은 나의 은신처, 나의 방패시오니

     나는 당신의 말씀에 희망을 두옵니다.

 

 

115. 악인들아, 나에게서 떠나 가러라.

     나는 내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리라.

 

 

116. 약속하신 대로 나를 붙들어 주시고 살려 주소서.

     나의 기대를 무색하게 만들지 마옵소서.

 

 

117. 내가 기댈 지주 되어 수소서.

     내가 살아나리이다. 나는 언제나

     당신 뜻을 살피리이다.

 

 

118. 당신 뜻을 어기고 벗어나는 자,

     모두 당신께서 엎어 버리시니

     그들의 계산은 허황합니다.

 

 

119. 세상의 악인들은 모두 찌꺼기처럼 치우시니

     나는 당신의 언약을 사랑하옵니다.

 

 

120. 나의 몸은 당신이 무서워 떨이옵고

     당신의 판결이 이 몸은 두렵기만 합니다.

 

 

121. 나는 당신의 결정과 정의를 따랐사오니,

     억누르는 자들에게 넘겨 주지 마옵소서.

 

 

122. 당신의 종을 편들어 잘 되게 하시고

     교만한 자들에게 짓밟히지 않게 하소서.

 

 

123. 당신의 구언을 눈빠지게 기다리오며,

     정의의 약속을 끝까지 기다립니다.

 

 

124. 당신 사랑으로 이 종을 대해 주시고

     당신의 뜻을 나에게 가르치소서.

 

 

125. 이 몸은 당신의 종이오니

    나를 깨우쳐 조소서. 당신의 언약을

    알아차리리이다.

 

 

126. 야훼여, 당신의 법을 사람들이 짓밟았사오니

     나서실 때가 되었사옵니다.

 

 

127. 그리하여 나는 금보다도, 순금보다도

     당신의 계명을 더 좋아하리이다.

 

128. 또 당신의 법령을 어김없이 따르고, 모든

     거짓된 길을 역겨워하리이다.

 

 

129. 당신의 언약이 너무나도 놀라와

     이 몸은 성심껏 그것을 지키리이다.

 

 

130. 당신 말씀 밝히시어 빛을 내시니,

     우둔한 자들이 손쉽게 때닫습니다.

 

 

131. 당신의 계명을 탐한 나머지 입을

     크게 벌리고 헐떡입니다.

 

 

132. 당신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에게 하시던 대로

     나에게도 얼굴을 돌이키사 불쌍히여기소서.

 

 

133. 당신 약속에 힘을 얻어 꿋꿋이 걷게 하시고

     악이 나를 이기지 못하게 하소서.

 

 

134. 사람들의 압박에서 이 몸 빼내 주소서.

     당신의 법령대로 살리이다.

 

 

135. 당신의 종에게 웃는 얼굴을 보이시고

     당신의 뜻을 가르쳐 수소서.

 

 

136. 사람들이 당신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니

     시냇물처럼 눈물이 흐르옵니다.

 

 

137. 야훼여, 당신은 공정하시며 당신의 결정은

     언제나 옳사옵니다.

 

 

138. 당신의 언약은 공정하며 조금도

     틀림이 없사옵니다.

 

 

139. 나의 원수들이 당신의 말씀을 기억하지

     아니하니 나의 정열이 이 몸을 사릅니다.

 

 

140. 아무리 어려워도 지켜진 당신의 약속,

     나에게는 그 약속이 소중합니다.

 

 

141. 나 비록 미천하여 멸시를 당하나

     당신의 법령들을 잊지 않으리이다.

 

 

142. 당신의 정의는 영원한 정의,

     당신의 법은 언제나 진실됩니다.

 

 

143. 우민과 억압에 짓눌려도 공정하시니

     그것을 깨우쳐 주시고 이 몸을 살게하소서.

 

 

144. 당신의 언약은 언제나 공정하시니

     그것을 깨우쳐 주시고 이 몸을 살게 하소서.

 

 

145. 야훼여, 목청껏 당신을 부르오니 대답하소서.

     당신의 뜻을 따르리이다.

 

 

146. 당신을 부르오니 구해 주소서.

    당신의 언약을 지키리이다.

 

 

147. 당신의 말씀에 희망을 걸고

     새벽보다 먼저 일어나,

     이렇게 부르짖사옵니다.

 

 

148. 뜬눈으로 밤을 지켜 보며

     당신의 약속을 묵상합니다.

 

 

149. 야훼여, 당신의 사랑으로 나의 소리들으시고

     당신의 판결로써 이 몸을 살려 주소서.

 

 

150. 나를 박해하는 자들이 당신의 법을 버리고

     음흉한 생각으로 나에게 가까이 옵니다.

 

 

151. 야훼여, 당신께서는 나에게 가까이 계시오며

     당신의 계명은 언제나 진실됩니다.

 

 

152. 여원토록 맺으신 당신의 언약,

     나는 엣부터 그것을 익히 알앗습니다.

 

 

153. 당신의 법을 내가 잊지 않으리니

     이 비참한 모습을 보시고 건져 주소서.

 

 

154. 고발당한 이 몸을 변호하시고 구해주소서.

     약속하신 대로 이 몸을 살려 주소서.

 

 

155. 당신의 뜻대로 살지 않으려는 자들,

     그 악인들에게 구원이란

     당치도 않사옵니다.

 

 

156. 야훼여, 당신의 인자하심 한없이 크시오니

     공정하신 당신의 판결로 이 몸을 살려

     주소서.

 

 

157. 나를 박해하는 자들과 억압하는 자들이

     아무리 많아도 이 몸은 당신의 언약을

     떠나지 않으리이다.

 

 

158. 당신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자들

    그 배신들을 보고 내 마음 심히 불쾌하옵니다.

 

 

159. 보소서. 야훼여, 나는 당신의 법령들을

     좋아합니다. 당신 사랑으로 이 몸을 살려주소서.

 

 

160. 당신의 말씀은 한 마디로 진실,

     그것이오며 당신의 공정한 판결은 영원하십니다.

 

 

161. 권세가들이 나를 까닭없이 박해하오나

     내 마음이 두려워하는 것은 당신 말씀입니다.

 

 

162. 전리품을 얻고서 좋아하듯이 당신의 말씀

     듣는것을 나는 기뻐합니다.

 

 

163. 거짓은 내가 싫어하는 것, 나는 당신의 법을

     좋아하고 실행합니다.

 

 

164. 당신의 옳은 판결, 찬송하오니

     하루에도 일곱 번씩 찬양합니다.

 

 

165. 당신의 법을 사랑하는 이에게는

     만사가 순조롭고 무엇 하나 꺼릴 것이

     없사옵니다.

 

 

166. 야훼여, 당신의 계명을 내가 따랐사오니,

     당신의 구원을 기다립니다.

 

 

167. 당신의 언약을 온전히 사랑하여 내 영혼이

     그것을 지키리이다.

 

 

168. 나의 모든 행실을 보고 계시오니

     당신 법령, 당신 언약을 지키리이다.

 

 

169. 야훼여, 이 울부짖는 소리를 가까이 들으시고

     당신의 말씀으로 깨우쳐 주소서.

 

 

170. 당신 어전에 나의 기도소리 이르게 하시고

     약속하신 대로 건져 수소서.

 

 

171. 당신 뜻을 당신 친히 가르쳐 주시오니

     이 입술로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172. 당신의 모든 계명 정의시오니,

     당신의 약속, 이 혀로 노래하리이다.

 

 

173. 당신의 법령대로 살기로 결심한 이 몸,

     손을 뻗으시어 도와 주소서.

 

 

174. 야훼여, 당신의 구원을 애타게 기다리며

     당신의 법을 기쁨으로 삼으리이다.

 

 

175. 이 몸이 살아서 당신을 찬양하리니

     바른 판단 내리시어 도와 주소서.

 

 

176. 이 몸은 길잃고 헤매는 한 마리 양,

     어서오시어 이 종을 찾아 수소서.

     당신의 계명을 소홀히 여긴 적은 한번도

     없사옵니다.

 

아! 이 힘든 작업이여. 하느님 감사합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저의 소임으로 알고 이

말씀을 쓰고 있는데 데레사씨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가 찜해놓은것을 못보고 올렸다는 전화였지요.

오랫만에 늦잠을 푹 자고  이제 일어나자 마자

세수도 안하고 쓴 이 수고가 아까워 근냥 올립니다.

지난 월요일에 제가 잘못하여 읽어야 할 부분을

뛰어넘어  119장을 읽었는데...

그래서 이어쓰기를 쉴까 하다가

마르샤의 메시지를 읽지 않았으면 안 썻을텐데...

"실비아"라는 이름석자때문에 이 고생을...

어째든 쓰면서 내내 이 부분의 내게 쓰라고 남겨

주셨나보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태함이라는 유혹이 나를 꼬였지만 그냥 무시하고서 이렇게...

덕분에 이렇게 다윗의 노랫말씀을 하나 하나 묵상하면서

저로 하여금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합니다.

그렇게라도 찬미하지 않을 수 없는 다윗의 믿음이

부럽기도 하구요.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것, 이것이 나에게는

전부입니다."라는 고백처럼 주님, 저도

그렇게 당신의 계명을 따르고 뜻을 따르고

당신을 전부 인것처럼 바라보며 살고 싶습니다.

그 마음 얼마나 행복했을까  묵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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