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갓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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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나 [enaya2] 쪽지 캡슐

2000-07-13 ㅣ No.1196

모두들 울 오빠가 군대를 갔다고 해서 저의 존재도 잊구 계신건

 

아닌지요... *^^*

 

갓만에 들어오는 게시판이군요.. 울 오빠 군 입대하는 날은 네식구가

 

기차를 타구 진해를 갔죠..가는 기차안에서두 참 신나게 장난치면서

 

갔는데 입소하는 순간까지도 ... 다른 사람들은 막 울더군요..

 

우리 식구들은 참 태연하게도 웃으면서 보냈는데 당사자인 울 오빠 눈에

 

눈물이 글썽이더라구요.. 짜식이 남자가 아직 덜 된건지..

 

군대 갔다오면 남자가 되어돌아오겠죠...^^

 

이젠 우리집에서 2년동안 가장 노릇을 해야하는 부담감땜에 맘이 쬐끔

 

부담스럽긴 하네요.. 그래도 저의 방탕함은 끝이 없죠.

 

어젠 갓만에 교사회 사람들이랑 신부님이랑 술을 마셨는데...

 

’데킬라’를 마셨죠.. 손등에 소금 얹고 레몬과 함께 마시는 양주같지도

 

않은 양주.. 술맛은 좋더군요.. 독하지 않아서...

 

언제 시간내서 같이 마실까요? (울 새언니가 될 미진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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