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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남 [obbji] 쪽지 캡슐

2003-05-10 ㅣ No.2390

       행복이라는 나무

 

     행복이라는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곳은

     결코 비옥한 땅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절망과 좌절이라는 돌멩이로 뒤덮인

     황무지일 수도 있습니다.

 

     한번쯤 절망에 빠져 보지 않고서

     한번쯤 좌절을 겪어 보지 않고서

     우리가 어찌 행복의 진정한 값을

     알 수 있겠습니까?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은

     우리가 참된 행복을 이루기 위한

     준비 과정일 뿐입니다.

 

     따라서 지금 절망스럽다고

     실의에 잠겨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지금 잠깐 좌절을 겪었다고 해서

     내내 한숨만 쉬고 있는 것은

     더욱 어리석은 일입니다.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이

     설사 우리의 삶에 바윗덩어리와 같은 무게로

     짓눌러 온다 하더라도

     그것을 무사히 들어내기만 한다면,

     그 밑에는...

     틀림없이 눈부시고 찬란한 행복이라는 싹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이정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 중에서

 

 

 

-정말 좋은 사람-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상대를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시어 질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스치듯 찾아와서

떠나지 않고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소란피우며 요란하게 다가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훌쩍 떠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리없이, 조용히, 믿음직스럽게

그러나 가끔 입에 쓴 약처럼 듣기는 거북해도

도움이 되는 충고를 해 주는 친구들이 있고

귓가에 듣기 좋은 소리만 늘어놓다가

중요한 순간에는 고개를 돌려버리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우리 곁에는 어떤 사람들이 머물러 있습니까?

있을 땐 잘 몰라도 없으면 표가 나는 사람들,

 

순간 아찔하게 사람을 매혹시키거나 하지는 않지만

늘 언제봐도 좋은 얼굴,넉넉한 웃음을 가진 친구들,

그렇게 편안하고 믿을 만한 친구들을 몇 이나 곁에 두고 계십니까?

 

나 또한

누군가에게 가깝고 편안한 존재인지

그러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싶습니다.

 

두드러지는 존재,으뜸인 존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래 보아도 물리지 않는 느낌,

늘 친근하고 스스럼 없는 상대,

그런 친구들을 곁에 둘 수 있었으면,

그리고 나 또한

남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좋은생각 중에서

 

 

성공의 조건

 

미국의 카네기 공대 졸업생 가운데서

성공한 사람들을 추적해서

성공 비결을 조사한 보고가 있습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성공 비결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문 지식이나 기술은 성공하는 데

15퍼센트의 영향밖에 주지 않았다.

나머지 85퍼센트는 좋은 인간관계에 있었다."

 

특히 그들은 인간관계를 위해 세 가지 방문을 잘했는데

그것은 ’입의 방문’’손의 방문’ ’발의 방문’입니다.

’입의 방문’은 칭찬을 해서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용기를 주는 것이고

’손의 방문’은 편지를 써서

진솔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발의 방문’은 상대가 병들었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찾아가는 것입니다.

 

칭찬은 할수록 커지고 편지는 쓸수록 감동을 주며

어려운 이는 찾아갈수록 친근해집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성공한 사람들을 잘 살펴보십시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하찮게 여기는

작은 일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잘 챙겨서 주위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을 것입니다.

 

성공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입니다.

 

 

☞ 우리가 하느님 나라를 전할 때도 같은 것 같습니다.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스런 말과 글로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부지런히 이웃의 어려움을 나눌 때, 주님의 표양을 보이고

주님의 향기를 풍겨 하느님 나라 건설에 협조자가 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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