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긴~긴~~하루

인쇄

이지희 [jeahui] 쪽지 캡슐

1999-07-06 ㅣ No.223

안녕하십니까? 지흽니다. 오랜만에 또 인사드리는 군요. 오랫만에 오니까 못보던 사람들이 많네요. 초등부 교사인가요. 백민경 선생님 밖에는 모르겠습니다. 후...그 동안 지켜온 우리의....^^

오늘은 긴~긴~ 하루였습니다. 왜냐면요...아침 8시의 1교시 수업을 끝내고, 2시의 약속까지..저혼자 무미건조한 시간을 보내야 했고,,2시의 약속에선..친구를 만나 학교 구경을 시켜주고, 점심을 빵빵하게 먹고^^ 친구가 주선자로 나가는 미팅에 잠시 가봤습니다. 흠..연극 영화과라는데..우리 교사회 사람들 보다 나은 사람들이 없더군요. 저는 마치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았습니다. 어쨌든,,그 뻘쭘한 분위기에서 20분 만에 해방되어. 제 친구와 민들레 영토에 처음 갔습니다. 처음 왔다고 하니까 책도 주더라고요..너무 좋더군요. 앞으로 자주 가야겠어요..아까 5시간을 기다리면서 도서관에서 잠시 잤던 것이 후회가 되더군요. 진작에 올것을..

그리고,,제 친구가 외간 남자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한 눈에 반했다나요..세상에 별 사람들이 다 있지요. 어쨌든, 제 친구는 화를 냈습니다. 왜냐면..? 그 사람이 80인 저희를 두고, ' 저는 그 쪽보다는 나이가 어려요."라고 했거든요..설마 행색으로 보니..고등학생은 아닌것 같은데...그럼 결론은? 우리가 나이들어 보인다는거...^^;;;;

집에 오니...10시가 넘었습니다. 여자끼리 모이면 말만 느는것 같아요. 그래도 서로 진실한 대화를 많이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습니다.

헤..그럼 이만,,



2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