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새벽을 가르는 사랑나눔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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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철 [kimych] 쪽지 캡슐

2000-03-05 ㅣ No.1310

반갑습니다!

오늘  아이디를 만들었습니다

 어제 새벽에 강릉에 가려고 5시에 집을나와 버스를 타고 어둠을 헤치며

시간속으로 달렸습니다,

  세월은 어느덧 3. 몸은 두터운 옷으로 감싸고 있었지만 바람의 느낌만은

겨울의 미련마져도 뒷전으로 하고 환하게 웃었지요.

 차는 거친 호흡을 하면서도 열심히 달려 안개사이를 무사히 빠져나와

산허리의 뜨거운 태양과의 만남을 하게 했습니다

 늘 보고 살면서 하루 이른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의 신비에 마음을 한번더

주게되고 하루를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다짐을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이 오늘 하루도 열심히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며 삶의 힘겨움도  기쁨으로 만들수 있도록 기도도 합니다

 

이틀 전에 보았던 우리 단원들의 얼굴을 그리워하며  나는 혼자서

동해 해안선를 따라 강릉에서 동해 묵호항까지 푸른 하늘과 연옥빛

물결이 춤추는 바다를 보았습니다

 같이 갈수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차창 사이로 들어오는 봄바람 그리고 아직도 설경을 자랑하는

 설악산에 녹지 않은 눈, 시원스럽게 쭉 뻗어있는 나무 사이들로

생명의 호흡을 합니다

 다시 나의 자리에 가면 또 다른 삶을 인간다운 모습으로 살아

가자고  다짐하며 우리 단원들에게 좀더 잘해 주고 싶은 생각을

하며 저녁을 맞았습니다

 우리의 부단장님 마음을 살찌우게 편안하게 해주고

은영이는 바라는 직장을 얻어 새로운 사회의 일원으로 충실하기를

바라고

 주영이는 다시 새로운 직장에서 얻은 강사자리에 최선의 모습으로

사람들의 머리에 기억되도록하고

 소피아는 많은것을 변화되게 살아가고 있는것 같다

다른것은 모르지만은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할 신앙에서

 상봉이는 처음 보았을때 그 아련한 모습과 지금 변화된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그리고 기혜는 어쩌면 힘든 새학기를 맞이해서 학교 통학 버스와의

싸움을 하겠지만 그래도 마음의 평화를 찾고 언니, 오빠들과의

 만남의 위해서 시간을 아껴 주었으면하고, 언듯 이야기를 했지만

6개월이 지난 너의 모습은 많이 새롭고 성숙함, 그리고 절제를

느낄수 있어 보인다

 근태도 소년 쁘레시디움에서 처은 보았을때와 지금 대학생이된 뒤

모습이 활동적이도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열심히 대학 캠퍼스 생활

잘하고 회합에도 열심히 하렴,

 정 수산나는 어려워 할지도 모르는 회합, 갈등하고 있을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리를 내가 하고 있었다는

순간을 인식할 때가 올때 기쁨을 느낄거야

 모두 서로를 아껴주고 힘들 때  전화도 하고 시간이 된다면 만나서

같은 시간을 함께 공유를 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우리가 하는 작은 행동에서도 하느님의 기쁨을 맛보며 그분과의

만남을 신앙이라는 믿음의 사랑으로 실천했으면 좋겠다.

 우리 단원들 모두에게 아름다움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봄날 점심때  김 안드레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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