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상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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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웅 [mathias] 쪽지 캡슐

2000-03-06 ㅣ No.1321

+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

 

 

신부님! 안녕하세요?

 

신학교에 들오와보니 신부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하나 하나 추억으로 되살아납니다.

그리고 신부님께서 저희에게 얼마만한 사랑을 베풀어 주셨는지도....

 

오늘은 하늘이 무겁습니다. 봄을 맞기 위한 마지막 진통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진통이 끝나면 산이며 들에 온통 봄의 향기가 만연해 지겠지요.

따스한 햇빛, 아름다운 꽃들, 한들 한들 하늘로 오를 아지랭이.

 

6학년은 수업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예년에 비해서는 3학점이나 늘긴 했지만 일주일에 3일 수업에 총 9학점을 들으니까요. 그러나 작업시간은 엄청납니다. 벌써부터 이기명 신부님과 진한 작업을 했답니다.( 하루 종일 )

 

신부님, 신학교에 개나리며 진달래, 이름 모를 아름다운 꽃들이 피면 연락드릴께요. 바쁜 중에라도 한 번 모교를 방문해 주시지요.

 

그  아름다운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신부님! 이제  몸도 생각하셔야죠. 건강하십시오.

            

 

              신학교에서 신부님을 존경하는 후배 마티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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